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8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모았던 일종의 호러게임인 Five Nights at Freddy's를 실사화한 시리즈 영화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의 작품은 Five Nights at Freddy's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더 친숙하고 게임적인 느낌을 더 잘 살리기 위해 프레디의 피자가게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 보고나면 실화가 궁금하다?
사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철저하게 미국 문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80년대 미국의 분위기를 알아야 하는데 실제로 이 시기의 피자가게들은 가게의 한편에 영화에서처럼 동물캐릭터들이 움직이는 공연을 하는 디스플레이를 해놓는 곳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프레디와 친구들은 바로 당시의 피자가게에 실제로 있었던 장식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미국에서 해당 기간을 보낸 인물들이라던가 미국 내에서는 꽤 익숙한 소재를 영화의 배경으로 삼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실화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사한 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Five Nights at Freddy's. 다시 말해 프레디의 5일밤은 실화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1995년에 일어난 것으로 당시 처키치즈라는 매장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당시 이 곳에는 밤까지 일하는 직원 4명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 매장관리인도 함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 이 매장 안에는 다른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는데 바로 이전에 이곳에서 일했던 직원이었습니다. 당시 19세였던 이 남성은 이 직원은 이전에 자신이 이곳에서 일을 하다 해고당한 일에 앙심을 품고 이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매장에 숨어들어 화장실에서 다른 이들이 모두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심야에 남아 일을 하고 있던 이 매장의 직원들을 향해 가지고 있던 총으로 이들을 공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이 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직원 중 3인은 10대였으며 그들을 포함하여 매장에 남아있던 모든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이름이 Foxy, Freddy, Chica, Bonnie 및 Golden Freddy로 알려져 있는데 이 사망자들의 이름 중에 실제 존재했던 프레디의 이름에서 따와 Five Nights at Freddy's라는 게임이 구상되었고 이후 영화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에서 역시 이 이름들이 모두 그대로 이용되고 있으며 당시 골든 프레디라는 이름으로 프레디의 이름이 두명이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컵케이크로 등장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이 영화를 만든 영화사에서 현실에서 벌어졌던 사건과 이 이야기가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던 것은 아니지만 영화의 구성이나 실제 사건과의 여러 연결점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점에서 미국에서는 이미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이 사건을 모티로 하여 구성된 이야기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조금 더 실화에 가깝거나 실존했던 이야기들이 존재했던 이야기라는 점에서 보는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참고해 보면 좋을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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