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는 고층건물을 맨몸으로 오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실제 존재하는 일종의 이벤트? 혹은 익스트림 스포츠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폴 600미터는 바로 이런 소재를 영화화한 이야기로 의외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폴 600미터의 긴장감은 장소에 기인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가장 궁금한 점은 바로 이 영화가 촬영된 장소인 TV송신탑의 존재유무입니다.
영화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경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고, 이 장소가 주는 특유의 긴장잠, 좁고, 높고, 위태로운 분위기를 보고 있노라면 영화의 긴장감이 바로 이 장소에서 대부분 기인한다는 점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장소는 실존장소일까요?
TV송신탑은 실존하는 장소일까?
이 영화에 등장하는 TV송신탑은 실제 존재하는 장소입니다.
영화를 위해 가상으로 구성된 장소나 세트장이 아닌 실제 장소인 영화 속의 B67 TV 타워는 캘리포니아의 월넉 그로브에 위치하고 있는 통신타워로 실제 라디오 방송을 위해 이용되고 있는 라디오 타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B67 TV 타워는 현재도 여전히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고 영화가 공개된 이후에는 이 지역을 지나는 이들이 이 장소를 일부러 방문하여 살펴보기도 하는 일종의 관광스폿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의 스토리는 실화일까요?
이야기는 모두 허구.
영화의 제작가들에 따르면 이 영화의 이야기는 B67 TV 타워를 본 제작자들이 일종의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B67 TV 타워의 높이를 활용한 긴장감을 영화화하기로 한 계획을 세우고 스토리는 그저 영화적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고층빌딩을 오르는 일종의 익스트림 스포츠와 실존하는 공간을 매칭한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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