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리틀 레터스 실제 사건 - 1920년 리틀햄튼 스캔들 Wicked Little Letters

영화 위키드 리틀 레터스는 2023년 영국에서 개봉한 영화작품으로 실제 1920년대 영국의 리틀 햄튼에서 있었던 편지 스캔들을 실화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된 실제 사건은 어떠했을까요?

1920년대 영국의 한 마을에 편지가 날아들었다.

이 이야기의 주요 소재는 마을에 날아들었던 위험한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1920년이면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것도 아니고, 집마다 전화기가 있는 것도 아닌 시대.

편지로 먼 거리에 있는 이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시대입니다. 당연히 모두의 집에 우편함이 있었고, 누구나 우편함을 확인하던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상과 개인을 이어주는 이 유일한 소통방법인 우체통에 어느 날 반갑지 않은 내용의 편지가 날아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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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있었던 이야기.

이 이야기의 소재는 실제 1920년대 영국의 서섹스 주에 있는 리틀햄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로즈 구딩이라는 아일랜드 이주민 여성. 그리고 에디스 스완입니다.

로즈 구딩은 1918년 리틀 햄튼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에디스 스완이라는 이웃을 만나게 됩니다. 

이주 초반 로즈는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호평과 악평을 오가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이전에 리틀 햄튼에 살고 있던 주민들보다 직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던 그녀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주민들도 꽤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웃이었던 에디스 스완은 처음에는 로즈와 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모종의 일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 즈음에 에디스에게 익명의 편지하나 가 날아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 편지가 바로 이 사건의 핵심이 되는 Wicked Little Letters가 됩니다.

 

당시 이 마을의 주민들은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이 로즈라는 의심을 갖게 됩니다.

평소 그녀는 이 마을의 다른 사람들보다는 거칠고 직접적인 언사로 인해 거친 인물로 이미지가 만들어진 상태.

여기에 에디스가 받은 편지에 적힌 RG라는 이니셜까지 더해져 대부분의 동네 사람들은 에디스에게 보내어진 익명의 편지가 로즈의 것이라고 단정하게 됩니다.

 

로즈는 이런 의심을 받으며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항변하게 되지만 에디스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결국 법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이 사건이 수사되는 동안 로즈는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가 없이 정황적 증거만으로 로즈에게 유죄가 판결됩니다.

문제는 이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편지가 다시 에디스에게 보내지게 되고 에디스가 이를 다시 신고, 이번에도 로즈가 범인으로 지목당해 수감되었다가 다시 유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문제는 이번에는 로즈가 감옥에 있는 동안 이 편지가 다시 동네를 소란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로즈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편지가 다시 전달된 것이 이상했던 경찰이 이를 재수사하게 되고 결국 에디스가 벌인 자작극이었음이 밝혀지게 됩니다.

 

결국 로즈는 무죄판결을 받게 되고 이전의 소송들에 대해서는 250파운드의 배상금을 받게 됩니다.

 

이후 에디스는 표적을 바꾸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류의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에대한 수사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이후 기소.

유죄판결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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