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드 - 음악을 패러디 하는 아코디언 연주자 얀코비치 혹은 얀 코빅

2023년 9월 개봉하는 작품 중에는 우리에게는 영원한 해리포터로 남을 배우 다니엘 래드 클래프의 얼굴이 보이느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위어드'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패러디 음악가 '위어드 알 얀코빅'의 전기 영화입니다.

위어드는 미국에서는 이미 2022년에 공개된 작품입니다. 그 해 토론토 국제 영화제게서 초연을 하였고 이후 OTT서비스 중 하나인 로쿠 채널에서 무료 공개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로쿠가 진출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식공개되지 않은 작품으로 2023년 9월에서야 개봉하게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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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대로 영원한 해리포터(본인은 이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다니앨 레드클래프가 주인공인 얀 코빅의 역할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작품의 장르는 전기 영화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실제 영화를 본 사람들의 대부분은 전기 영화라기 보다는 작품 자체도 여러 전기 영화의 패러디 작품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얀 코빅, 음악을 패러디하다.

얀 코빅을 일러 사람들은 패러디 음악가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러한 음악의 구분이 생소한 편이기 때문에 음악을 패러디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 언뜻 떠올리기 힘들지만 그의 음악을 실제로 듣거나 설명을 들으면 패러디 음악에 대한 정의는 굉장히 심플하게 내려집니다. 

 

예를 들어 얀 코빅의 패러티 음악 중 가장 유명한 음악에 해당하는 작품은 바로 'Eat it'입니다. 마이클 잭슨의 'Beat it'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이 곡은 1984년 발매된 그의 두번 째 앨범인 "위어드 알" 얀코빅에 실렸던 첫번째 싱글곡이었습니다. 그는 이 곡을 발표할때 원곡인 마이클 잭슨의 'Beat it' 뮤직비디오까지 패러디하여 위와 같이 제작하여 활동했습니다.

 

'Eat it'은 빌보드 핫 100에서 12위까지 올라가고 이후 "White & Nerby"가 9위에 오를때까지는 그의 최고 순위로 기록되게 됩니다.

 

 

2. 음악 그리고 영화

얀 코비치는 그의 커리어를 음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후 영역을 넓혀 나갑니다. 그가 먼저 시작한 것은 1985년 자신의 삶을 모티브로 만든 모큐멘터리 '더 컴플리트 알'의 공동집필과 주연, 그리고 이와 함께 출간된 The Auyhorized Al의 출간이었습니다. 이후 1989년에는 영화 UHF제작 계약으로 이어졌지만 해당 영화의 부진으로 얀코비치도 한동안은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그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온 것은 1993년의 알라팔루자 때 부터로 1996년 쿨리오의 '갱스터스 파라다이스'를 패러디한 '애미쉬 프라다이스'를 통해 빌보드 100의 싱글 53위, 앨범은 빌보드 14위에 올랐으며 당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도 합니다.

 

3. 그의 커리어

그는 이후 꾸준한 음악활동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미국에서만 5개의 그래미 상과 11개의 후보 지명, 4개의 골든 디스크, 6개의 플래티넘 레코드를 획득하는 등 음악적으로도 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습니다.

 

음악 이외에도 그는 꾸준히 각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등 여러 활동들을 했고 수 없이 많은 TV쇼의 출연과 비디오 프로젝트들도 수행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아동도서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2023년 가을의 초입인 9월에 개봉하게 되는 위어드에는 이런 그의 삶들이 어느 정도 녹아들어있는 전기 영화로 엄밀히 따지면 장르는 코믹에 가깝다고 합니다.

 

또한 그가 처음 제작했던 '더 컴플리트 알'과 유사하게 진실과 허구, 풍자와 함께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음악 뮤지션들의 생애를 다룬 전기영화들을 패러디한 모습들도 꽤 담겨 그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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