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eptember 5 실화 - 1972년의 뮌헨 올림픽 인질 사건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

올림픽은 역사적으로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의미를 가지는 이벤트입니다.

늘 사건과 사고가 이어지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 그리고 이러한 전 세계가 언젠가는 평화로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스포츠 이벤트로 승화하여 구성하는 것이 바로 올림픽의 정신.

 

때문에 올림픽은 언제나 스포츠를 매게로 하는 평화의 상징이며 의미를 가지는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스포츠 이벤트의 의미와는 다르게 전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모이는 이 이벤트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테러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실제 이런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 바로 1972년 뮌헨 올림픽입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개최지 : 독일 바이에른 오버바이에른 뮌헨에서 개최
기간 : 1972년 8월 26일 ~ 9월 11일
참가국 : 121개국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는 왜?

1972년 뮌헨 올림픽은 올림픽의 역사상으로는 20번째로 개최된 행사입니다.

독일 바이에른 오버바이에른 뮌헨에서 개최되었으며  개최 기간은 1972년 8월 26일 ~ 9월 11일이었습니다.

1972년의 독일 뮌헨 올림픽은 역사적으로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었으며 이후 현재까지는 다시 독일에서 올림픽이 열리지 않고 있는 상태. 때문에 현재까지는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열린 올림픽으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기의 올림픽에서 독일은 평화라는 상징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계 제2차 대전의 원인국이라는 점 때문에 이에 대한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한 노력으로 대회 기간 중 무력이나 강압으로 느낄만한 여러 사항들을 완화하는 노력들을 기울였는데 결과적으로 이 노력들은 보안 와 안전의 미비한 대비로 이어져 이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게 되기도 합니다.

 

팔레스타인, 그리고 이스라엘

이 사건의 대상, 그리고 사건을 일으킨 주체는 오랜 역사적인 배경이 작용합니다.

이 사건을 일으킨 단체는 바로 팔레스타인의 무장테러 단체인 검은 9월단, 그리고 그 대상이 된 이들은 이스라엘 선수단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문제는 이 시기뿐 아니라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일명 현재진행형의 문제들로 매우 뿌리 깊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팔레스타인으로 불리고 있는 지역은 역사적으로 혹은 종교적으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스라엘의 민족, 유대인으로 대표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이 지역이 자신들의 선조가 살았던 일명 정신적 고향과도 같은 지역이지만, 현재의 상태를 보자면 이미 이슬람 계열의 국가 국민들이 자신들의 터전으로 자리를 잡은 곳.

 

때문에 이 두 민족 간의 치열한 일명 영토전쟁이 벌어지게 되게 된 것입니다.

현재까지 이 지역의 분쟁은 바로 이런 꽤 오래된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며 1972년의 뮌헨 올림픽 인질 사건 역시 이 배경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뮌헨 사건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뮌헨 참사 혹은 뮌헨 학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1972년의 뮌헨 올림픽 기간인 1972년 9월 5일 새벽에 일어납니다.

이스라엘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숙소에 침투하기 위해 당시 올림픽공식 체육복으로 제공된 의상을 준비해 입었으며 이 덕분에 밤늦게까지 외부로 나와있던 선수들처럼 보여 미처 막지 못했것으로 후에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내부로 침투한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 올림픽 대표팀 일부 인원들을 인질로 삼게 되는데 당시 이들에게 인질로 잡힌 이들은 선수 5인 심판 2인, 코치를 비롯한 선수팀 스태프 4명으로 총 11인. 

 

이 인질들을 볼모로 테러리스트들이 요구한 것은 이스라엘에 잡혀 있던 팔레스타인 포로 234명을 석방해 줄 것이었으며 이 사건을 일으킨 테러단체의 이름은 바로 검은 9월단이라는 이름의 테러리스트라는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들은 당초 이 인질들을 빌미로 포로들의 석방과 함께 자신들의 탈출을 위한 여러 요구사항들을 요구하였으나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진압을 위해 투입된 병력들에 의해 결국 모두 체포 혹은 사살되는 결말을 맞게 됩니다. 단지 이들을 초반에 제압하지 못하고 진압에 결과적으로 실패하였기 때문에 인질로 잡혔던 이스라엘 올림픽 대표팀 인원 11인이 모두 사망하였고 진압과정에서 경찰까지 사망하게 되면서 올림픽 중 일어난 가장 대표적인 참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으로 뮌헨 올림픽은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추도식까지 모두 마무리가 된 후 34시간 만에 다시 개제 되었지만 이후 독일에서는 현재까지 올림픽이 열리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는 올림픽이라는 전 세계의 이벤트기간 동안 벌어진 이 사건을 계기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겪고 있는 해묵은 갈등에 대해 다시 집중할 수 있었으며 이후 무력 테러단체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자각이 대두된 사건으로도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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