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대립은 그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 두 민족의 대립으로 일어난 사건들은 역사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기록이 되어 남아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뮌헨 올림픽 참사, 혹은 뮌헨 대학살
1972년 뮌헨 올림픽 기간동안 벌어진 이 사건은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인 검은 9월단이 올림픽 기간동안 몰래 서독으로 침입하여 이스라엘 선수촌으로 난입한 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뮌헨에 머무르고 있었던 이스라엘 선수단 11인을 인질로 삼았던 사건입니다.
이후 이 사건은 인질사건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이들이 모두 목숨을 잃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선수촌 주변으로 여러 보도 기자단들이 몰려들게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카메라를 통해 이 모든 과정들이 중계되는 상황에 이르르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뮌헨 올림픽 참여를 하기 위해서 뮌헨에서 머무르고 있던 이스라엘 올림픽 대표팀 구성원 중 선수 5인, 심판 2인, 코칭 스태프 4인등 총 11명에 이르는 인원이 인질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잡히게 되었고 이들은 모두 사망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당시 이들을 인질로 잡았던 검은 9월단의 요구사항은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의 석방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이 요구안에 응하지 않았고 협상을 거부하게 되면서 상황이 극단적으로 몰리게 됩니다.
서독측에서 이 과정에 개입하여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여러 인질구출 작전들을 시작하게 되지만 이것이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인질전원의 사망으로 이어졌고 인질극을 벌였던 검은 9월단의 5인과 함께 서독 경찰 1인도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사건의 이후
사실 이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자, 현대적인 의미의 테러리즘을 보여주는 사건으로도 종종 언급되곤 합니다. 이미 50여년이 지난 일임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그들의 대립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사태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극한의 상태로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상황들이 테러라는 형태를 갖춰 인명사고로 발생하게 된 최초의 사건으로 여겨지는 건을 다루는 영화로 한번쯤 다시 보기를 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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