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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ack to Black> 실존인물 - 에이미 와인 하우스

by 호시리오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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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 투 블랙>은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이야기를 다룬 전기 영화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 음악계에 굵직한 흔적을 남기고 그만큼 짧은 생애를 마감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 과연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에이미 섬네일

 

2장의 앨범으로 기억되는 아티스트

사실 에이미 와인 하우스는 오랜 시간 활동을 한 가수는 아닙니다.

그녀가 실제 음반을 내고 음악계에서 활동한 시간은 대략 7~8년 정도.

 

이 기간동안 그녀가 발매한 정규앨범은 단 두장이며, 그녀의 사망 후 발표된 앨범까지 하면 그녀가 음악사에 흔적을 남긴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편. 하지만 그 흔적의 길이와는 반대로 그녀의 이름 자체는 꽤 강렬하게 남아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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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와인 하우스를 상징하는 노래

에이미 와인 하우스를 대표하는 노래는 두 번째 앨범의 첫 번째 싱글인 Rehab입니다.

노래의 제목인 Rehab나 혹은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이름은 잘 알지 못하더라도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 한 소절을 들어보면 누구나 아~하는 탄성을 낼 만큼 잘 알려진 노래가 바로 이 Rehab.

 

다소 산만했던 첫번째 앨범의 구성과는 다르게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두 번째 앨범은 그녀의 음악적 배경이 되는 재즈를 전면에 내세우게 됩니다. 이 앨범의 제목이 바로 <Back to Black>. 그리고 그 음반의 가장 대표적인 곡이 Rehab이었습니다.

 

두번째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대성공하게 되면서 에이미 와인 하우스는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의 명성과 함께 인기를 누리게 되었으며 영화 <Back to Black>은 바로 이 시점부터의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모습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음악적인 성공과 개인의 삶

에이미 와인 하우스를 전 세계적인 유명인으로 만들어준 <Back to Black>의 성공은 여러모로 그녀 개인적인 기대치를 훨씬 넘는 성공을 끌고 왔습니다. 당연히 화려한 삶과 인기, 관심들이 쏟아지는 삶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였던 에이미 와인 하우스는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들을 받아들이기에는 미성숙한 상태.

 

때문에 이 시점부터 그녀의 삶은 급격하게 흔들리며 지금 우리가 단편적으로 에이미 와인 하우스라는 이름과 함께 떠올리게 되는 모습들로 변화하게 됩니다.

 

에이미 와인 하우스는 음악적인 성취와는 별개로 이 시점부터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이나 음주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매번 그녀를 따라다녔고, 다소 독특했던 그녀의 스타일링이나 여성보컬치고는 매우 낮은 톤을 가진 보컬에 대한 여러 구설수들로 다양한 음모론이나 억측까지도 끊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2007년 결혼 이후에는 남편인 블레이크와의 관계에서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며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모습들이 이슈화되는 등 개인적으로도 가정에서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떠올려보면 에이미 와인 하우스는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괴짜천재쯤으로 치부되고 있었고 그에 관련한 여러 소문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양산되는 것은 물론 그만큼의 뉴스도 뒤따랐던 상황.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팬들은 이런 상황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을 겪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한 걱정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후 이 걱정이 그저 우려가 아닌 현실로 드러나게 됩니다.

 

2011년 27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에 이르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활동은 중단됩니다.

 

영화가 그리는 그녀의 삶.

영화 <Back to Black>은 음악인으로서의 에이미 와인 하우스보다는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Back to Black>의 성공 이후 개인적으로 겪었던 압박이나 심리적 불안, 그리고 실제 벌어졌던 현실적 이야기들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음악인으로서의 에이미 와인하우스 보다는 인간 에이미 와인하우스로서 왜 그토록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는지에 대한 이유들을 영화적 스토리 구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인간으로서의 그녀를 이해하고 가여워하게 하는데 좀 더 중심을 둔 작품.

 

때문에 음악적 이야기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작품이지만,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 천재 음악인에 대한 연민을 담아내기에는 충분한 작품으로 그녀의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을 풀어낼 좋은 기회로 보이기도 합니다.

 

한 번쯤 시간이 되신다면 볼만한 작품으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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