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2024년 7월 공개를 앞둔 애플 TV+의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 등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냉전시대 미, 소 사이에 불붙었던 우주경쟁시대에 벌어졌던 여러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내용은 실화일까요?
여전히 꽤 많이 회자되고 있는 당시의 이야기에서 소재를 찾다.
잘 알려진대로 냉정시대 미국과 소련은 여러 분야에서 서로 경쟁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체제와 경제, 사회는 물론 과학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하던 당시에 그들이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했던 분야에는 우주관련한 분야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시기 이 두 나라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달(Moon).
때문에 이 두 나라는 최초의 달 착륙 미션을 비롯한 다양한 미션들에서 서로를 이기기 위해 여러 작전들을 펼쳤습니다.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바로 이런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일은 모두 사실일까?
역사상 실제로 벌어졌던 일들을 주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사실 이미 벌어졌던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차되고 있는 음모론을 영화화 한 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디테일들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아마 음모론이나 미스테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어쩌면 한번 정도는 들어보았음직한 이야기가 바로 이 플라이 미 투 더 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달에 간적이 없다?
달 착륙 음모론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매우 간단합니다.
인간은 아직 달에 간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언론을 통해 송출되었던 달 착륙계획은 실제로 이행되지 않았고 모든 것은 조작되었다는 주장으로 최초 주장은 1974년 윌리엄 찰스 빌 케이싱이라는 이름의 작가가 제기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음로론이 제기되면서 최초로 제기되었던 윌리엄 찰스 빌 케이싱의 음모론은 점점 살이 붙어가기 시작하는데 급기야 이후에는 1980년에 일명 평평한 지구협회라고 불리는 International Flat Earth Research Society)에서는 나사가 실제 이 달착륙에 관련한 실제 연구와 프로젝트 관련 성과들을 영국의 미래학자이자 각가인 아서 C. 클라크(Arthur C. Clarke)의 대본을 바탕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로 유명한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이 감독하여 조작된 영상으로 달 착륙 성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 주장에는 이들의 영상촬영을 후원한 것인 월트 디즈니라는 내용까지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후 이 주장은 여러 가설이 더해져 가장 유명한 아폴로 달 착륙 음모론으로 정착됩니다.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영화 플라이 미 투더 문에 적용된 가설과 상상력 또한 바로 이 음모론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이며, 일부 예고편에도 이와 같은 설정들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는 심각한 다큐멘터리나 혹은 음모를 파헤치는 서스펜스 넘치는 작품이라기보단, 가볍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에 가깝게 연출된 것으로 보이며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아 보입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애플TV+에, 쿠팡, 왓차, 티빙등 그야말로 국적에 따라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OTT서비스들의 홍수에 이번에는 애플 TV+에서 공개되는 이 작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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