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서 실화 - 700km를 달린 유기견의 실제 이야기 Arthur the King

마크 월버그의 영화 아서 더 킹은 실제 익스트림 경기에 참가한 경주팀과 유기견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로 미카엘 린드노드가 쓴 ‘정글을 가로질러 집을 찾은 개’라는 제목의 원작을 가지고 있는 실화 바탕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생소한 어드벤처 레이싱 팀에 대한 이야기

이 영화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다소 잘 알려지지 않은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인 어드벤처 레이싱이라는 경기가 소재가 됩니다. 

어드벤처 레이싱은 최소 2시간에서 최대 2주까지도 진행되는 모험경주를 의미하는데 여러 가지 종목이 더해진 근대 5종이나 크로스핏 경기처럼 다양한 종목을 이용하여 정해진 코스를 완주해 내는 시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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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서 더 킹에서의 어드벤처 레이싱

영화 아서더 킹은 2018년 열린 어드벤처 레이싱에 참가했던 미국의 육상선수 마이클 라이트의 팀이 이 경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유기견과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실제로 일어난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4년 코스타리카에서의 경주에서 실패한 후 절치부심한 그는 꼭 다시 경주에서 우승을 하겠다는 다짐을 안고 새로운 팀을 꾸려 경주에 참여하게 되는데 경주 참여 둘째 날에 이르러 캠프 주변을 맴돌던 유기견을 만나게 됩니다. 잠시의 만남동안 마이클은 이 유기견에게 미트볼등을 주며 인사를 나누는데 이후 이 개가 그들과 경주 내내 뒤따르게 됩니다. 

 

잠시의 우정일까?

유기견은 실제로 이들 팀에 꽤 긍정적인 기운을 주게 되는데 경주 내내 함께 한 이 유기견은 경주 동안 이들의 팀처럼 하나가 되어 움직이며 우정을 쌓게 되는 과정을 영화가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 유기견에게 아서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백미는 카약을 타고 강을 건너는 동안 유기견을 해안가에 남겨두기로 결정한 뒤, 이조차도 뒤따라 오던 아서가 익사할 뻔한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구조한 대신 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실제 이 이야기를 책으로 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미카엘 린드노드는 남미의 정글을 통과하는 435마일, 즉 700킬로미터에 이르는 구간을 우연히 만난 유기견과 함께 하는데 경주가 끝난 후 이 개를 입양하여 자신의 국가인 스웨덴으로 함께 돌아가기로 하였으며 이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 영화화되었습니다.

 

이후의 이야기.

아서와 미카엘 린드노드의 이야기가 알려진 후 아서의 실제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서는 Barbuncho라는 이름의 자신들의 개이며 린드노드가 자신들에게 Barbuncho를 돌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게 됩니다.

 

하지만 유기견 상태에서 린드노드에게 발견된 아서였기 때문에 린드노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아서의 전 주인들이 동물학대의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게 됩니다.

 

다행히 아서에게서는 동물학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Barbuncho의 주인들은 아서가 자신들과 함께 열대 지역에 거주하며 생물하가 나 의학연구자들의 연구활동 및 사냥, 트래킹들을 돕는 개였다고 주장하게 되지만 이미 린드노드의 이야기로 유명세를 가지고 있던 아서의 이야기가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을 아서의 유명세를 노리는 일종의 사기행위로 보던 사람들의 위협에 노출되어 이후 소유권을 포기하게 되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은 에콰도르이지만, 촬영은 도미니카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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