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 오더' - 실제 존재했던 백인 우월 단체 The order

2024년에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 중에는 '디 오더'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미 잘 알려진 배우인 주 드로와 니콜라스 홀트가 주연을 맡는 이 작품은 실존했던 단체 The order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980년대 실존했던 백인우월주의단체 The order

개봉을 앞둔 영화 The order는 실제 미국에서 활동하던 백인우월주의 단체와 그 사건들을 다룬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에서 얼마만큼의 실제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980년대 당시 미국 내에서 실제 다수의 사건 사고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실제 사건을 일으킨 단체로도 알려져 있는 단체가 바로 이 The order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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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백인 우월주의의 존재

사실 우리나라는 꽤 오랜 역사속에서 단일 민족이라는 비교적 특수한 고유성을 유지하고 살아온 민족에 속하기 때문에 인종 간의 분쟁과 서로의 증오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인종문제는 여전히 미국 사회에 뿌리깊에 자리 잡고 사라지지 않는 사회문제 중 하나이며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일부 유럽국가에서도 남겨진 문제 일 정도로 뿌리가 깊은 일인 만큼 영화나 실제 역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존했던 The order는..

The order는 Brüder Schweigen(독일어 명칭으로 영어로 번역하자면 Brothers Keep Silent 또는 Brothers' Silence)이나 Silent Brotherhood 로도 불렸던 조직입니다.

 

실제 활동했던 시기는 1983년 9월부터 1984년 12월로 그 활동기간 자체는 길지 않지만 수 없이 많았던 미국의 백인우월단체 중 하나로 그 이름을 남길만큼 강력한 테러사건들에도 일부 관여하였습니다.

 

The order는 무장강도등의 범죄 활동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활동 때문에 회원 중 10여명은 공갈 혐의로 2명은 당시 라디오 토크쇼를 진행하던 알렌 버그라는 토크쇼 진행자를 살해한 죄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왜 알렌 버그 였을까?

The order에 의 해 살해 당했던 알렌 버그의 풀 네임은 알렌 해리스 버그로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진행되던 토크쇼를 진행하던 진행자였습니다. 그가 The order의 살해 목표가 된 것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유대인이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당시 The order의 멤버들은 주목받는 유대인 인물을 간추려 작성한 살해 목록, 일종의 데스 노트를 작성한 상태였으며 알렌 버그는 그 리스트의 두 번째 인물이었다고 알려지게 됩니다.

 

The order는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고 아프리카 인들은 아프리카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다소 원색적이고 단순한 주장을 강하게 하던 단체였는데 당시 토크쇼를 통해 무신론적이며 자유로운 사상으로 대담자들과 인터뷰를 하던 알렌 버그가 자신들의 목적을 알리는 효율적인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이를 실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가 이끌었는가?

The order의 멤버들을 주로 이끌던 리더는 로버트 제이 메튜라는 이름의 인물로 워팅턴 주에 작은 농장을 만들고 이 농장에서 멤버들의 훈련을 주도하는 등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튜스는 The order이전에도 젊은이들을 모아 민병대와 유사한 조직들을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The order를 통해 미국 정부에 대항하고 유대인을 말살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관철시키는 목적으로 The order를 결성하게 됩니다.

 

영화 The order에서 니콜라스 홀트가 맡게 되는 역할은 아마도 로버트 제이 메튜로 보입니다.

 

어떻게 사라지는가?

The order는 이후 다양한 범죄에 손을 대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위조지폐 작업으로 당시 The order가 만들었던 위조지폐의 질 자체는 그리 좋지 못했고 이때문에 이 지폐를 사용하던 조직원이 체포되면서 꼬리를 잡히게 됩니다. 이 때 체포된 The order의 멤버 마르티네즈가 석방 후 메튜의 또 다른 살해 계획들을 알게 되면서 이 정보를 FBI에 제공하여 수사가 개시되게 됩니다.

 

추론컨대 영화 The order에 대한 정보를 얻어 수사를 시작한 FBI요원의 역할을 주드로가 맡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The order는 이후 수사를 통해 멤버 대부분이 체포되며 저지른 범죄에 대한 유죄가 입증되어 멤버들이 수감되어 조직이 와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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