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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ARA 산후안 잠수함 실종사건 - 실제 사건은 어떠했나?

by 호시리오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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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3월에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주우 하나인 ARA 산후안 잠수함 실종사건은 2017년 아르헨티나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입니다. ARA 산후안 잠수함은 아르헨티나 해군소속의 잠수함으로 훈련도중 대서양에서 실종되어 1년이 지난 어느 날 발견되었습니다.

산후안 섬네일

정기순찰을 하던 ARA 산후안 잠수함, 실종되다.

사건이 발생된 당시는 2017년 11월 15일, ARA 산후안 잠수함은 평소 수행하던 임무 중 하나인 정기 순찰과 훈련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이 잠수함에는 총 44인의 승조원들이 탑승하고 있었고, 실종전 무전내용에 일부 배터리 관련한 이상이 보고되어 있었기 때문에 잠수함에 기능적인 이상이 있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활동 중이던 산후안01
부에노스 아이레스 타임즈의 산 후안 잠수함 이미지 (https://fotos.perfil.com/2018/11/05/trim/1140/641/san-juan-379081.jpg)

복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잠수함 이상

조사에 따르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순찰과 훈련등을 마치고 우수아이에서 마르델플라타로 이동하고 있던 ARA 산후안 잠수함은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환기밸브가 작동오류를 일으키면서 해수의 일부가 잠수함 배터리 탱크로 유입, 그 결과 잠수함의 배터리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이 가장 유력한 설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 사건이 발생하고 난 후 잠수함을 찾을 때까지는 무려 1년여의 시간이 걸렸는데 이후 이 잠수함의 잔해를 발견하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사한 보고서에서도 환기시스템에 직접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이 일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명사고.

앞서 언급한대로 당시 이 잠수함에는 총 44명의 승조원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선체 이상이 보고되며 잠수함이 실종에 이르던 당시 이 선내에 남아있던 자원은 선내에서 숨 쉬며 생존할 수 있는 산소가 총 7일분, 그리고 식량은 15일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체가 물안으로 가라앉아 있다는 것을 가정으로 한다면 7일이내,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시간이 포함된다면 15일 안에 해당 잠수함을 찾아야 내부에 생존하고 있을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시 소속국가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주변 국가인 칠레나 우루과이에서도 수색을 위해 자원했음은 물론 미국등 위성정보를 다룰 수 있었던 국가들도 이 잠수함을 찾기 위해 나서는 등 전 세계의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지게 되었지만 수색자체가 그리 순탄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결국 사건이 발생한 15일째인 12월 1일에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색종료 선언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침몰전 산후안
https://deyseg.com/analysis/290

선체의 발견

이후 대대적인 수색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해당 잠수함을 찾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었는데 해당 선체가 발견된 것은 사건 발생 후 정확하게 1년이 지나가는 시점인 2018년 11월 18일이었습니다.

 

잠수함은 선체 폭발로 이미 산산조각난 상태로 일부 잔해가 발견되었으며 발견 지점은 파타고니아의 도시 코모도로 리바다비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대략 46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역에서 흩뿌려진 것과 같은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아르헨티나의 경제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즉시 인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현재도 바닷속에 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건에 대한 소회

이후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해당 선박의 노후와 무리한 운영등이 이 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후 이 사건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44명의 사연들에 대해 조명하는 이야기들이 기사화되면서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또 한 번 슬픔에 잠기게 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 사건 자체는 우리나라에서 정 반대의 위치에 놓인 멀고 먼 나라의 해양사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남일같지 않은 장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천안함 침몰사건이 15년 전에 발생한 적이 있고 이 배에서도 비슷한 사연들을 가진 젊은 군인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인명사고는 그것이 무엇이든 고통스럽고 가슴아픈일, 그 어떤 나라나, 조건에서도 예외가 되지 않는 것이 사고인 만큼 다시 한번 생각해 잠기게 되는 다큐멘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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