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특종의 탄생' -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 BBC인터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작품 중 하나인 '특종의 탄생'은 영어 원제는 'Scoop'으로 2019년 BBC Newsnight의 인터뷰를 소재로 한 실제 인터뷰를 영화화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이 인터뷰는 앤드루 왕자의 이후 행보의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된 사건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영국의 왕자로 태어나 스캔들과 이슈의 중심이 된 인물

앤드류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로 현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의 두 남동생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에든버러 공작인 에드워드 공장의 형이자 찰스 국왕의 동생. 원래는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의 왕족 지위를 가지고 있던 이 인물인 이 앤드류 왕자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흔들리게 만든 인터뷰였던 2019년 BBC Newsnight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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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관련 스캔들에 연루되다.

2019년 BBC Newsnight는 앤드류 왕자가 미국의 억만장자인 제프리 앱스타인과 함께 성매매를 했다는 이슈에 대해 이 인터뷰를 통해 다루게 됩니다. 당시 이 뉴스는 영국 내 대표적인 옐로 저널리즘을 주도하고 있는 데일리 메일에서 보도되었는데 문제는 왕족의 신분으로 부적절한 성관련 스캔들에 연루되었다는 점에서 영국 전체가 떠들썩하게 흔들리는 이슈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2019년 BBC Newsnight의 인터뷰는 바로 이 문제를 본인에게 정면으로 물었던 인터뷰였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앤드류 왕자는 자신과 친분이 있던 제프리 앱스타인에게 우호적인 의견을 내기 위해 당시 "해당 사건이 미국법상으로는 불법일지 몰라도 영국에서는 불법이 아니다. 당시 성매매의 상대가 17세였으며 이 연령은 영국 내에서는 불법이 아니다."라는 식의 발언을 하게 됩니다.

 

이 발언은 그 사실여부를 떠나 이와 같은 유형의 범죄를 영국 왕실의 왕족이 옹호하였다는 점과 함께 이 시점에 세금으로 휴가나 여행을 다니는 등의 행적들까지 밝혀지게 되면서 엄청난 여론의 비난을 만들어내는 시작이 됩니다.

 

2019년 BBC Newsnight에서 보였던 다소 경솔했던 언행, 말하자면 "뭘 이까짓껏 가지고 그러느냐"라는 식의 가벼운 대처와 함께 왕족의 품위에 어울리지 않는 저급한 친분관계등이 왕족의 권위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했던 영국 국민이 이 당시 얼마나 분노하였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이 시기에 영국 왕정 폐지론이 올라왔다는 점 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는 정도이기도 합니다.

 

영국 국민들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왕정제도에 대해 여러 논의와 논란이 되는 이슈들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 제도로 상징되는 영국의 권위를 꽤 자랑스러워한다는 점에서 당시의 논란이 얼마나 거대했는지를 추측가능합니다.

 

2019년 BBC Newsnight 이후 앤드류 왕자

2019년 BBC Newsnight의 인터뷰 이후 앤드류 왕자는 많은 비판의 주 대상이 됩니다.

 

또한 미국에서 요청한 해당 사건의 수사요청에서 비협조적으로 나왔음은 물론 사건의 상대 여성이 인터뷰를 하고 고소를 진행하는 등의 실제적인 법적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면서 앤드류 왕자는 2022년 왕실에서의 왕족 지위 대부분과 지원의 대부분을 박탈당하게 되면서 현재는 왕족으로서의 법적인 지위를 거의 상실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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