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 레이시 피터슨 살인사건
넷플릭스의 범죄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머더 시리즈에서 올해는 레이시 피터슨 살인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이 사건은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사건 직후에도 꽤 큰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유튜브나 국제뉴스의 토막소식으로 등장한 꽤나 유명한 살인 사건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의 실제는 어떠했을까요?
만삭의 아내, 그리고 살인사건
사건의 피해자인 레이시는 사건이 발생하는 즈음, 임신 8개월인 상태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때는 2002년, 그녀는 남편과 함께 살고 있던 캘리포니아 주의 부부의 집에서 실종되었고 이를 발견한 남편 스콧이 실종사실을 경찰에 바로 신고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수색을 통해 시신들이 발견된 것은 다음 해인 2003년, 4월 레이시와 레이시의 실종 당시 임신 중이었던 아이의 시신이 발견되게 됩니다. 먼저 발견된 것은 아이의 시신이었고 아이의 시신에 뒤이어 하루 뒤 레이시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스콧은 아이와 레이시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 이후 유죄판결을 받게 됩니다.
이 사건이 유명해진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주요했던 이유는 살해당한 레이시가 사건 발생 시점에 이미 8개월의 만삭이었다는 점.
그리고 수사 끝에 그 살인 사건이 끝내는 이 여인의 남편이었다는 점, 범인의 체포 후 판결까지 모두 내려졌지만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로 인해 현재까지도 진짜 범인이 과연 남편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점 등이 그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유의 사건에서는 피해자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인물인 남편이 용의자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시기부터 남편 스콧은 지나치게 침착한 태도와 거짓말 탐지기 거부등으로 많은 의심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이후 스콧이 이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상대 여성에게는 아내가 사망했다고 속여왔다는 점등 여러 미심쩍은 정황들이 드러나게 띠면서 그에 대한 의심이 짙어지게 됩니다.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다수의 사람들이 레이시가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실종상태일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후 시신이 발견되면서 최종적으로 살인사건으로 결론 나게 됩니다.
이후의 사건조사에서 스콧의 낚싯배 등에서 레이시의 모발등 다양한 증거들이 나오게 되고 그녀의 이름으로 된 보험금등이 높여져 있는 등의 증거들이 모여 최종적으로는 스콧이 이 사건의 범인으로 여겨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스콧은 2004년 11월 12일 두 건의 사건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고 레이시의 보험금은 스콧이 아닌 레이시의 부모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에도 여러번 판결에 대한 반론과 새로운 증거물의 등장등으로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으며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머더에서도 바로 이 점에 집중하여 이 사건의 진짜 진실에 대한 여러 측면들을 살펴보는 관점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논란이 종결되지 않은 이 사건에 대해 좀 더 다양한 관점을 보고 싶다면 이 작품을 시청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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