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공개작 '시몬바일스, 더 높이 뛰어올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시몬바일스, 더 높이 뛰어올라'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계 체조 선수로 불리는 시몬 바일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휴먼 다큐멘터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목이 아닌 기계 체조 선수인 시몬 바일스.
하지만 어쩌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도 이름을 올릴수 있을 것 같은 그녀의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가 넷플릭스 작품으로 공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정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 인물, 시몬 바일스는 어떤 선수이고, 어떤 경력으로 기계체조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까요?
142cm의 소녀, 시몬 바일스 오웬스
시몬 바일스의 풀네임은 시몬 바일스 오웬스로 1997년 출생하여 올해 27세가 된 선수입니다.
미국의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출생하여 가정 형편 문제로 위탁 시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이후 외할아버지와 그 가족들의 입양으로 03년도부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기계체조의 길에 들어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10년 만인 2013년에 세계 선수권에 출장하는 등 실질적인 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19세 소녀, 뛰어오르다.
그녀가 기계 체조 선수로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19년.
전미 선수권 대회에서부터입니다. 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등에서 그녀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드앙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시몬 바일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계체조선수로 각인되게 됩니다.
이후 뛰어난 기량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대형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미국 체조팀의 팀 닥터로 일하고 있던 래리 사사르의 성폭력 사건입니다.
2018년 1월 시몬 바일스 역시 이 사건의 피해자 중 한명이라는 점을 밝히게 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스포츠 관련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는데 이 사건 이후 시몬 바일스는 경기력에도 일정정도 영향을 받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기권을 하는 등 기계체조선수로의 기량 하락을 보여주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이런 사건의 여파로 심리적인 충격을 받거나 압박을 받은 경우 이를 회복하여 다시 선수 생활에 복귀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기계체조의 경우 전성기를 누리는 선수들이 대부분 20대 초중반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미 20대 후반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시몬 바일스의 경우 기계 체조 선수로서 보다는 지도자로 진로를 전향하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시선도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런 예측들과는 다르게 2023년 시몬 바일스는 결혼 후 2년 만에 현역선수로 복귀를 선택하게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2023년의 세계 선수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여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게 된 것.
때문에 2024년에도 현역복귀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그녀의 이야기와 목표가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로 공개되는 것이 바로 '시몬바일스, 더 높이 뛰어올라'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그녀의 이름을 딴 여러가지 기계체조 기술에 대한 이야기부터 사건 직후 그녀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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