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건물을 오르는 루프타퍼
해외토픽에는 종종 맨손으로 높은 건물을 오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또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고층빌딩의 상징처럼 불리는 롯데월드타워를 오르다가 체포된 영국 국적의 조지 킹 톰슨이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런 류의 행위를 하는 이들을 묶어 일명 지붕으로 오르는 사람들, 루프타퍼라고 부르며 이런 행위를 루프타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맨손으로 건물을 오르거나 등반을 하는 야마카시와도 한동안은 혼동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야마카시와는 다른 형태의 행위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종종 사고가 발생하는 일들도 꽤 자주 발생합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스카이 워커스 사랑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작품 '스카이 워커스 사랑 이야기' 역시 바로 이런 루프타핑을 하는 루프타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다른 이들의 이야기와 구분되는 이유는 이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두 명의 루프타퍼인 안젤라 니콜라우와 이반 비르쿠스가 모두 루프타퍼이면서 동시에 사랑에 빠진 연인이라는 점입니다.
이 두 사람은 주로 초고층 건물의 옥상에 올라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을 SNS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는데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하여 넷플릭스 시리즈에 등장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리즈의 제작자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마치 로맨스가 가진 위험과 신뢰등을 모두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7년간의 등반의 기록과 함께 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 Merdeka 118의 등반기록입니다.
일체의 장비없이 맨손으로 Merdeka 118의 678.9m를 오르는 절경과 함께 어떤 방식으로 그들이 이 초고층 건물을 서로 의지하며 오르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경험을 영상을 통해 공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젤라 니콜라우는 어린 시절 리듬체조를 배웠으며 이후에는 미술교사 일을 하기도 했던 예술성이 뛰어났던 여성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고층 건물들을 오르는 루프타퍼로 활동했으며 2016년에 최초로 이반 비르쿠스와 함께 중국의 골딘 파이낸스 117 크레인에 오르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와 함께 고층건물을 오르는 이반 비르쿠스는 19세부터 이 활동을 시작하여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설 현장이었던 상하이 타워 크레인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에펠탑, 중국의 골딘 파이넨스 117을 비롯하여 전 세계 있는 초고층 빌딩들을 총 50회 이상 오른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허가 없이 건물들을 올라 여러 차례 법률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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