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레너드 번스타인이라는 인물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이름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미국의 대표적인 뮤지컬 작품 중 하나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어떤가요? 넷플릭스 작품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주인공인 레너드 번스타인은 바로 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직접 쓴 작곡자이자 지휘자, 음악감독등 음악과 관련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 음악의 영역은 넓고 그는 무엇이나 하고 싶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한 우물을 파는 것, 그리고 한 길로 나아가는 것을 일명 장인 정신이라는 이름을 붙여 꽤 위대한 인생의 여정으로 생각합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집중력이 빛을 발해 한 분야의 뛰어난 인물이 될 것이고 재능이 없는 인물이라도 이런 열정은 해당분야에서 어느 정도 빛을 발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어떤 인물의 재능이 빛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너무나 넘쳐나며 그 자신도 이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면 어떠할까요? 그런 인물마저도 하나의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이 오로지 칭송받을 일일까요? 레너드 번스타인은 음악이라는 분야 안에서 한명의 인물이 해낸 것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활동을 하며 그 능력을 발했던 인물입니다.
미국의 지휘자, 작곡가, 작가, 음악 교육자이자 피아니스트
레너드 번스타인을 부를 때 사람들은 종종 그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 지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활동한 영역은 음악이라는 큰 범위에서는 벗어나지 않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각각 독립된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음악의 다양한 분야에서 넓은 활동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어린 시절부터 절대음감의 재능을 보였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즉석 하여 이를 피아노로 연주할 정도로 눈에 띄는 능력들을 발휘하는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의 부친은 그가 음악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이 분야로 장래를 정하는 것에 딱히 적극적이거나 혹은 호의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레더드 자신이 음악 분야로 이미 미래를 정한 상황이었고 차근히 이 분야의 교육들을 수료하는 것을 이미 천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꾸준하게 음악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됩니다.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후 음악 이론에 대한 전체적인 교육을 받았고, 대학생활 동안에도 합창단의 반주자나 다양한 분야의 작곡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창시절부터 상당 부분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번스타인은 이후 필라델피아의 음악원으로 옮겨와 지휘를 포함한 음악 관련 분야 전반을 계속해서 교육받았고 당시 해당 분야의 수업에서 좋은 성격을 거두게 되면서 꽤 뛰어난 학생으로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지휘자에서 교육자까지 레너드 번스타인의 기록
이후 뉴욕의 필 하모닉에서 부지휘자로 근무하며 미국인 지휘자 최초로 공식적인 무대에 서게 되면서 지휘자로서의 인생이 시작되었으며 이후에는 교향곡을 작곡했음은 물로 전통 클래식 분야에서 멈추지 않고 뮤지컬을 작곡하는 등 브로드웨이에서도 활동하게 됩니다. 뮤지컬 작곡은 일회성 이벤트로 잠시 참여한 것이 아니었는데 이후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의 소위 대박 뮤지컬을 작곡하게 되면서 뮤지컬 작곡자로 역시나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그의 경력은 뉴욕 필 하모닉의 지휘자로서 뿐 아니라 이후 유럽으로 진출하여 빈 필 하모닉 객원 지휘자,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등 유럽시장으로 확대되었으며 이 시기 청소년들의 음악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여러 교육 매체에 등장하는 등 실제 활동들도 병행했습니다.
생애 내내 수 없이 많은 작곡활동을 통해 남긴 음악들은 셀 수 없을 정도이며 미국인으로서 유럽 시장에서도 여려 교향악단의 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당대 최고의 음악저명인사로 활동한 번스타인의 음악적 업적은 현대 음악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로 번스타인을 만들어놓았지만 사실 이 과정에서 번스타인을 경쟁상대로 여기거나 혹은 질투와 시기를 느끼는 인물들도 꽤 많았는데 넘쳐나는 재능 덕에 인간으로서 혹은 음악인으로서 여러 견제를 받았던 번스타인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들은 넷플릭스에서 마에스트로라는 작품으로 다시 한번 조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알고 계신 분이라면 현대 음악사의 중요인물인 번스타인의 인생 일부를 살펴볼 수 있는 이 작품에 집중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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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많은 놈은 잘 먹고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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