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레즈볼(Rez ball)은 실화일까?
넷플릭스는 여러 실화를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삼은 영화와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생각보다 많이 공개되는 OTT입니다.
영화관 개봉보다 괜찮은 OTT공개가 작품의 수익면에서는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
네임밸류가 크지 않은 배우들의 작은 규모의 영화일수록,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이 어느 정도 인정되는 작품일수록 최근에는 OTT를 통해 공개되는 경우가 꽤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새로운 작품 레즈볼(Rez Ball) 역시 이런 측면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뉴멕시코의 원주민 구역, 그리고 농구
이 이야기는 뉴멕시코주 디네(나바호) 지역의 원주민 보호구역에 있는 농구팀 추스카 워리어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에 이 영화에 영감을 준 원작 소설이 존재하는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은 바로 마이클 파웰의 'Canyon Dreams'로 이 작품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원작인 'Canyon Dreams' 역시 실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일정 부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소설과 넷플릭스 작품화를 거치며 영상으로 구현된 작품은 실화와는 상당부분 차이가 생겼는데 이는 영화적 상상력과 스토리라인의 구성상 일정 부분 변주를 통해 관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일조으이 각색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일까?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어느정도 실제를 반영하고 있을까요?
사실 이 이야기는 영감을 준 작품은 있지만 이 작품에서 여러 모티브를 따왔을 뿐 실제 이야기의 흐름이나 분위기는 작품을 실제 이야기는 이 영화를 감독하고 공동집필한 시드니 프리랜드(Sydney Freeland)의 직접적인 경험을 빌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실제 존재했던 이야기들을 적절하게 섞어 레즈볼의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레즈볼은 실제 존재하는 나바호족 보호구역에서의 농구게임을 일컫는 이름으로 이 이야기가 나바호족 보호구역에서의 이야기를 반영한 것임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당 부분 각색이 들어간 이 이야기가 넷플릭스 공개작품으로는 어떤 그림으로 나타날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농구팀 추스카 워리어의 감독은 실제로는 남성이었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감독은 나바호족의 일부 구성원들이 여성지도자를 존중하여 이들을 인정한다는 점을 그리는 포인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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