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말하지 못한 이야기 : 사인 훔치기> 실제 사건

사인 훔치기, 미국 풋볼팀을 흔들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미식축구는 분명 미국 내에서는 가장 인기가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 스포츠의 대학리그 역시 다른 프로 스포츠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 없이 많은 미식축구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고 이를 통해 프로로 진출하는 기회를 얻는 등, 많은 경쟁의 요인이 있는 미식축구 대학리그. 이 리스에서 얼마 전 꽤 시끄러운 사건이 일어났으니 그것이 바로 대학리그 내 <사인 훔치기> 스캔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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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왜 일어났을까?

사실 프로 스포츠에서 일명 <사인 훔치기>로 불리우는 이런 사건들은 꽤 자주 발생하곤 하던 사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프로야구에서 한동안 이 사인 훔치기에 대한 논쟁이나 이슈가 꽤 자주 발생했고 이로 인한 경기 중 시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꽤 있었으니 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피치컴이라는 기기를 도입하게 되면서 사인 훔치기에 대한 논쟁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 모색이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마추어 리그에서는 사인 훔치기가 종종 논란이 되고 있으며 넷플릭스에서 다루고 있는 <말하지 못한 이야기 : 사인 훔치기>역시 바로 이런 사인 훔치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피치컴이 사용되지 않은 대학리그, 2023년 논쟁을 불러오다.

야구에서는 투수와 포수 사이의 사인들을 주로 다루는 기기라고 하여 피치컴이라는 기기가 최근 도입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식축구에서는 투수와 포수 간의 사인이 아닌 코치진과 쿼터백 사이의 통신시스템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아마추어 리그에서 피치컴이 이용되지 않듯, 미식축구에서도 대학리그에서는 송수신 시스템이 아닌 수신호를 이용해 선수과 코치 간 의사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이 때문에 이 과정에서 특정 수신호의 신호 내용을 이미 알아낸 선수나 코칭 스텝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 경기의 운용을 훨씬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인 훔치기가 일상적으로 허용되는 수준을 넘어 상대팀의 사인을 훔치기 위한 좀 더 전문적인 시도, 예를 들어 경기의 내용을 살펴보기 위한 비디오 녹화가 아닌 사인 훔치기를 목적으로 행해졌을 경우입니다.

 

사실 미식축구에서는 이런 사인 훔치기 역시 경기의 일부로 보고 일부 묵이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해당 경기에 한한 것이지 사인 훔치리를 치밀하게 계획하여 진행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말하지 못한 이야기 : 사인 훔치기>는 미시간 대학교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조명하며 이 편법에 대해 여러 각도로 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교는 미식축구 경기를 앞두고 자신들의 팀과 경기해야할 다른 팀의 경기를 사전에 관람하여 해당 경기를 통해 사인을 훔치기 위한 여러 자료들을 계획적으로 수집 제작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리그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하기 위해 코칭 스탭이 변장을 하는 등의 행위가 포착되었고 이로 인해 <말하지 못한 이야기 : 사인 훔치기>에 등장하는 미시간 대학교의 사인 훔치기는 미식축구계의 핫한 이슈로 떠오르게 됩니다.

 

현재 이 문제는 법정으로 가 있는 상황이며 아직 종료되지 않은 채 여러 조사들을 거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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