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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쳐에 등장하는 실제사건 - 731부대는 실존했다.

by 호시리오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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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초에 시즌1을 공개했던 경성크리처는 일제 감점 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세월이 흘렀더라도 결코 잊지 못하는 가슴 아픈 시대를 배경으로 삼는 작품인 만큼 경성크리처는 제작에 대한 발표 이후부터 꽤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731부대가 등장합니다.

731부대 섬네일

 

경성크리처에 등장하는 생체실험 부대의 원형

731부대는 잘 알려진대로 일본이 인간의 신체를 대상으로 하여 여러 가지 실험을 자행던 일종의 실험부대였습니다.

경성크리처에도 만주에 위치하고 있는 부대로 표현되는데 실제 731부대의 본부 역시 만주의 하얼빈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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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부대의 정식명칭은 "관동군 방역급수부 본부"로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본래의 목적은 방역을 목적으로 합니다.

원래의 목적만을 말하자면 많은 인원의 수가 공동생활을 하고, 전쟁과정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나 부상등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시설과 조치들을 담당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으며 군부대로 공급되는 급수, 위생상태의 관리, 전염병의 예방등이 그 본래 목적이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공식적인 업무, 말 그대로 대외적으로 말하기 위한 위장업무에 가까웠으며 본래 목적은 생체실험을 통해 무기로 활용가능한 생화학 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던 곳이 바로 이 731부대입니다.

 

731부대가 생체실험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것은 이시이 시로가 관동군 방역급수부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로 이 같은 면 때문에 이시이 시로를 독일나치의 생체실험을 주도했던 요제프 맹겔레와 비교하여 언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루타 그리고.

731부대는 사실 일제 강점기 제국주의하에서 일본의 지배아래 있었던 많은 나라들이 일제의 잔혹성을 기억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그리고 그 실험의 대상이 되었던 여러 국가의 사람들을 일러 통나무를 의미하는 '마루타'라는 단어로 부르게 됩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부르지 않았던 것은, 같은 인간으로 대상을 바라보았다면 할 수 없는 일을 자신들이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731부대에서 행해진 그야말로 엽기에 가까운 여러 생체실험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이해할 수 없는 과정과 목적에 의해 자행된 것들이 다수이고, 실제 실험에 의해 그들이 목표로 했던 일부 생화학실험 필요했던 의학적 성과를 거둔 것도 크게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그 목적이 아무리 숭고하고 업적이 위대했다 한들, 사람이 사람에게 행했던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잔인한 실험등은 용인될 수 없는 것이며 여전히 역사적인 상흔으로 남아 당시 피해를 입었던 국가들의 상처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 그리고 현재

하지만 당시에도 이 731부대는 일종의 위장부대, 또 행해진 실험 자체가 극비에 속했기 때문에 남겨진 기록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의 경우 자국의 역사적 만행을 꾸준히 가리고 덮는 일들을 해왔기 때문에 731부대의 내용에 관한 것들도 오히려 일본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데 넷플릭스의 경성크리처를 통해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들도 많다고 합니다.

 

경성크리처는 이런 측면에서 문화컨텐츠로서 우리의 역사를 기록한 또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의미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성크리처는 2024년 3분기 즈음 시즌2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시즌2의 배경은 현대라고 하지만, 이 즈음 시즌1으르 다시 보는 역주행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콘텐츠에 포함된 731부대에 대하여 살짝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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