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세자빈은 누구일까? - 드라마 공개전 예측 '강빈?'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역사 판타지물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는 조선을 배경으로 하여 그려지는 판타지물입니다.

때문에 실존인물이라기 보다는 허구의 인물 혹은 실존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가상의 인물들이 그려내는 작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물 중 한명이 바로 세자인 '이강'이 세자인 시절 사망하게 되는 '세자빈'입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역사에도 세자시절 혼인하여 아내의 역할을 하다가 이후 왕위에 오르기 전 사망하게 되는 인물이 몇 있었는데 그중 가장 역사적으로 다양한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소현세자의 아내 강 씨입니다.

 

실존인물인 강빈, 어떻게 사망했나?

실존인물인 강 씨는 17세의 나이에 소현세자와 혼인을 하여 세자빈이 된 인물입니다.

이 당시 소현세자는 인조의 뒤를 이을 세자로 역사상 큰 줄기를 보면 왕이 될 인물이었던 것이 사실.

때문에 언뜻 생각해 보면 소현세자의 아내가 될 자리에 여러 사대부들이 줄을 대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당시의 현실은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왜냐, 당시의 시대상이 결코 조선이라는 작은 땅의 왕손, 그것도 적장자로 왕위에 올라야 할 인물에게는 여러모로 녹록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조선 역사상 인조 시대는 꽤 여러 외환에 이리저리 휩쓸리고 있던 상황이었고 이후 역사를 보아도 실제 소현세자는 타국에 볼모로 끌려가는 등의 일들을 겪게 될 만큼 위태로웠습니다.

 

하지만 누가 되었든 세자빈은 들여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때 세자빈이 된 여성이 바로 강 씨 여인입니다. 혼인 후의 소현세자와 강빈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런 점들을 반영하여 여러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관계는 좋아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자호란이라는 국란이 일어날 때까지의 기간은 소현세자와 강빈의 일종의 신혼기간으로 이 기간 1남 2녀의 자녀를 얻기도 했습니다.  

 

병자호란 후에는 강빈과 소현세자 그리고 봉림대군 내외가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게 되고 이 기간 동안에도 세자빈으로서의 활동은 꽤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후 소현세자와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후 벌어집니다. 잘 알려진 대로 소현세자는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원래대로라면 소현세자가 사망했더라도, 슬하에 아들을 두었기에 이 아들이 세자가 되어 왕위를 잇게 될 수 있었지만 여기에서 인조가 다시 봉림대군을 염두에 두게 되며 강빈과 자녀들까지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는 극한 국면을 맞게 된 것.

 

사후에도 고통받다.

결국 강빈은 자신의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못한 채 인조를 독살하려 했다는 역모의 죄를 뒤집어쓰고 처형되며 이후 원한을 담은 혈서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도는 등 사망 후에도 여러 구설에 오르내리는 인물이 되게 됩니다.

 

이후 이 혈서가 원인이 되어 소현세자와 강빈의 아들들 모두 유배에 처하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다루어지는 인물이 강빈일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여러모로 소설이나 드라마로 다루어질 만한 요소가 있어 강빈의 이야기가 드라마에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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