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크지 않은 면적에 발달한 도시 인프라가 있는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도시국가입니다. 자유여행을 처음 해보는 여행객들에게 쉽게 자유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자유여행 초보자여행지로도 추천되는 싱가포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싱가포르의 연중 기온은 거기서거기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검색하게 되는 정보 중 하나가 내가 여행하는 계절에 가장 여행하기 좋은 지역이 어디일까 하는 정보입니다. 대부분은 기온과 강수량 등을 조건으로 검색하게 되는데 싱가포르의 경우 일 년 중 기온의 변화가 크지 않은 언제 가도 비슷한 정도의 기온을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 언제가도 비슷한 조건에서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싱가포르 기온/강우일 | 최고기온/최저기온 | 월평균 강우일 |
1월 | 30℃/25℃ | 12일 |
2월 | 31℃/25℃ | 13일 |
3월 | 32℃/26℃ | 11일 |
4월 | 32℃/28℃ | 11일 |
5월 | 32℃/29℃ | 10일 |
6월 | 31℃/28℃ | 9일 |
7월 | 31℃/28℃ | 11일 |
8월 | 31℃/28℃ | 11일 |
9월 | 31℃/28℃ | 12일 |
10월 | 31℃/28℃ | 15일 |
11월 | 31℃/27℃ | 18일 |
12월 | 30℃/27℃ | 13일 |
일반적으로 싱가포르의 경우 11월부터 2월까지의 기간을 우기로, 3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을 건기로 여깁니다. 그중 비가 가장 적은 기간은 3~5월, 9~10월이며 6~8월은 간간이 비가 내리는 날들이 있는 편입니다. 다만, 우기의 경우 대부분의 동남아지역이 그렇듯 스콜성 소나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길어도 한 시간이면 비가 그치고, 오히려 맑고 청명한 하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이라고 해서 여행을 하기 불편하다거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2. 늦가을에는 헤이즈(Haze)를 피해라
다만, 중 싱가포르의 1년 중에서도 악명이 높은 헤이즈 기간으로 꼽히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여행을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기간에는 인접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팜트리 농업을 하기 위해 화전을 행하는 시간인데 해당기간 동안 바람이 싱가포르 쪽으로 불어오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일종의 황사처럼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는 현상이 종종 나타납니다. 아마 태국의 치앙마이 지역을 여행해 보신 분들이라면 1월부터 화전기간에 들어서며 하늘이 흐려지는 것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싱가포르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매년 해당기간에는 여행을 하기에 그다지 좋은 기간은 아닙니다.
3.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8월 말~10월, 축제가 많은 6월~8월
비슷비슷한 기온을 보이는 싱가포르의 일 년이지만 그중에서도 그나마 기온이 살짝 내려가는 기간은 8월 말부터 10월까지입니다. 9월부터 헤이즈시즌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나마 이 기간이 가장 여행하기엔 좋은 시즌이라도 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다양한 연중축제들은 6월~8월 가장 더운 시즌에 몰려있기 때문에 이 시즌이 가장 덮긴 해도 볼거리는 가장 많은 기간이기도 합니다.
1월 | 퐁갈 | 리틀인디아 | 매년 1월중순 |
2월 | 칭게이 퍼레이드 | F1 피트 빌딩에서 NS 스퀘어 | 매년 음력1월 1일 |
3월 | 월드 고메 서밋 | 매년 3월 말 | 만다린 오리엔탈, 샹그릴라, 파크로열 컬렉션 마리나 베이 등 |
5월 | 베삭 데이 | 매년 음력 4월 15일 | 불아사를 비롯한 싱가포르 사찰 |
6월 |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비어페스트 아시아 |
6월 중순에서 말 6월 중순~말 |
베독 저수지 공원 마리나 베이 크루즈 센터 |
7월 | 싱가포르 음식 축제 | 7월중 | 리틀 인디아, 티옹바루 등 싱가포르 곳곳 |
8월 | 싱가포르 건국기념일 | 매년 8월 9일 | 마리나 베이 |
9월 | 싱가포르 F1 그랑프리 | 9월말에서 10월초 | 마리나 베이 |
10월 | 디파발리 | 10월 말 | 리틀 인디아 |
11월 |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 11월말~다음해 1월1일 | 가든즈 바이 더 베이 |
12월 |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마리나 베이 카운트다운 |
12월 31일 | 마리나 베이 |
싱가포르에서 1년 중 열리는 가장 유명한 축제 중 비어페스트 아시아는 6월 중순에서 말쯤의 기간에 열립니다. 7월에는 음식축제가, 8월에는 건국기념일을 맞이하여 화려한 불꽃쇼들이 진행되니 이 기간 동안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일정에 해당 루트도 반드시 넣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싱가포르의 식도락
싱가포르는 여러 민족들이 함께 생활하는 다민족국가입니다. 오죽하면 언어 역시 중국어만큼이나 영어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고 싱가포르만의 영어식 대화가 따로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런 여러 문화들이 뒤섞인 싱가포르 특유의 식도락 역시 싱가포르 여행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관광요소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칠리크랩, 카야토스트, 락사, 그리고 사테입니다. 각각 동남아의 여러 지역에서 영향을 받은 음식들로 이미 동남아 다른 나라들을 여행해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사테와 락사등은 먹어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락사의 경우 중국의 영향을 받은 음식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인접국가이기 때문에 음식 등의 문화가 서로 중첩되어 있는 것들이 꽤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락사입니다. 사태의 경우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지에서도 매우 보편화된 음식으로 돼지고기로 만든 사태는 우리나라 돼지갈비와 맛이 엄청 비슷하기 때문에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경우에도 밥반찬 대용으로 가장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칠리크랩과 카야토스트 역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특히 카야잼은 영국에서 건너와 싱가포르를 타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지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칠리크랩은 너무 유명해서 중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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