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우먼 킹" 실제 모델 아마존에 실제 있던 여성부대 '아고지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들 중에는 미국에선 개봉되어 실제 상영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상영되지 않았거나 개봉관이 적어 지방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일부 영화들이 꽤 포함되는 편입니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이렇게 판권을 구매하여 공개되는 영화로 예고된 영화들 중에는 ⟪더 우먼 킹⟫이라는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우먼 킹⟫ 실제 존재했다?

⟪더 우먼 킹⟫은 서아프리카에 실제 존재했던 다호메이 왕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왕국은 1600년부터 1904년까지 현재의 베넹 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나라로 인근의 주요 도시들을 정복하여 그 세력을 확보했음은 물론 당시 유럽인들에게 여러 경로로 잘 알려져 당시에는 꽤 잘 알려진 아프리카의 왕조 국가로 기록되어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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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메이에서 유명했던 것들

다호메이 왕국을 한동안 서아프리카의 유명 국가고 확장시켰던 요체들은 정복과 노예노동을 기본으로 한 국가 체제가 비교적 탄탄했던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소 폐쇄적으로 국가를 운영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아프리카의 왕조국가임에도 국제무역을 기반으로 유럽과의 외교를 진행하는 등의 개방성을 갖추고 있었고, 국가의 운영은 중앙집중식으로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조세제도와 조직화된 군대조직들을 잘 운영했던 것이 이 다호메이 국가의 번영을 불러온 주요 원인.

 

그중 다호메이 아마존으로 불렸던 여성군대 역시 다호메이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현대사에서 유일한 여성군대.

다호메이 아마존 혹은 아 고지에 로 불리는 이 여성부대는 현대사에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여성군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다호메이의 교류가 있었던 유럽인들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마존 여전사에서 그 이름을 따와 다호메이의 아마존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군대입니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군대의 출현은 사실 당시의 서아프리카 대륙의 정복전쟁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의 서아프리카는 다양한 형태의 부족국가들이 존재하고 있었고 이들 중 국가의 형태로 발전한 곳들은 서로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정복전쟁이나 세력다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 충돌의 결과 남성 구성원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여성군대의 출현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호메이 아마존은 최초에는 경호원의 개념으로 시작하여 이것이 발전하여 군사체계를 갖춘 여성군대로 확장된 케이스입니다.

노예계급이 아닌 자유인 신분의 다호메이 여성들로 구성되었으며 매우 이른 나이인 8세부터 군대입대가 가능했습니다. 

군대에 들어간 여성은 전쟁을 목적으로 육성된 군인들이었기 때문에 혼인을 하거나 자녀를 갖지 않았으며 엄격한 훈련을 통해 군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이 규모가 꽤 큰 편으로 19 세이게는 전체 다호메이 군대의 30% 이상이 여성군인으로 구성된 다호메이 아마존이었으며  그 구성도 꽤 다양하여 각자 잘 다루는 일종의 특기를 갖추고 있어 이를 군 편성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여성군대는 이후 프랑스와의 충돌이 있을 때까지 운영되었으며 다호메이 왕국이 1894년 프랑스 령이 되면서 군대가 해체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영화 ⟪더 우먼 킹⟫이 다루는 여성군대 가 바로 이 다호메이의 여성군대, 아 고지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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