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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실화일까? -

by 호시리오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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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제작된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일본 작가 코사카 루카의 동명의 소설인 『남은 인생 10년』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일본 개봉은 2022년에 이루어졌지만 한국에서는 2023년 개봉했던 작품으로 꾸준한 입소문을 타다 2024년에는 재개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흔한 시한부 삶의 이야기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마츠리와 카즈토라는 젊은 남녀. 

이 중 여자 주인공 마츠리는 20살에 이미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고 매일매일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여인입니다.

그녀가 가진 병의 이름은 폐동맥 고혈압(PAH,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이라는 난치병으로 병원의 의사가 그녀에게 선고한 남은 시간은 대략 10년, 제목 그대로  『남은 인생 10년』을 살아갑니다.

폐동맥 고혈압
PAH,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심장에서 폐로 들어가는 혈관인 폐동맥이 좁아지면서 폐동맥 내의 압력이 증가하는 상태의 증상
국내에 약 5,000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대표적 희귀 난치성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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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의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

싱그러운 젊음을 가진 20대의 남녀, 하지만 그 젊음을 젊음처럼 지나가기에는 하루의 가치가 다를 수밖에 없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여자 주인공. 이 조건을 두고 보게 되면 연상되는 굉장히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이 분명 존재하는 것이 바로 이 영화  『남은 인생 10년』의 주요 스토리입니다.

 

다만 이 영화가 다루는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들보다 조금 더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일어날법한 상황들이 꽤 많아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남은 인생 10년』이 다루고 있는 이 이야기가 실화가 아닐까에 대한 궁금증이 매우 높기도 합니다.

 

실제이면서 실제가 아니다.

 『남은 인생 10년』의 이야기는 일부 실화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원작인 소설  『남은 인생 10년』를 쓴 작가 코사카 루카가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알고 있는 희귀성 난치병인 폐동맥 고혈압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 이야기는 특정 사건이나 인물이 실화나 실제라기 보다는 작가 본인이 자신의 상황을 약간의 허구와 섞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여 주인공이 풀어내는 감정적인 변화나 실제 병으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이 작가 본인의 경험을 녹여낸 이야기이기 때문에 현실성을 더한 다는 점이 이 영화가 실화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남은 인생 10년』의 원작자인 작가 코사카 루카는 실제 해당 질병을 이겨내지 못한 채 2017년 38살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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