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92⟫ 실제 사건 1992년 LA 폭동, '로드니 킹 사건'

2024년 5월 31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중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도 꽤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LA 폭동사건으로 불리우는 사건을 다룬 ⟪1992⟫입니다.

 

영화 ⟪1992⟫, 1992년의 LA 폭동, 첫날을 그린 영화

영화 1992가 다루는 주요 사건은 199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졌던 LA 폭동 중 첫날을 주요 사건의 배경으로 다루는 영화입니다. 역사적으로 LA 폭동의 발단으로 여겨지는 주요사건은 일명 '로드니 킹 사건'으로 이 사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들을 그려내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당시 이 폭동이 일어난 지점과 한국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관계로 당시의 한인들의 분위기도 일정 부분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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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니 킹 사건이란?

로드니 킹 사건은 LA 폭동의 시작점이 되는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사건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일자는 1991년 3월 3일로 당시 로드킹은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로드니 킹의 차량이 과속을 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차량을 뒤쫓게 되는데 당시 로드니 킹은 경찰의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고 도망, 이를 추격하여 체포하게 됩니다. 

 

당시 로드니 킹은 음주상태였는데 문제는 체포과정에서 벌어진 일. 로드니 킹을 쫓아가 체포하기 위해 경찰은 그에게 테이저 건을 쏘았고 경찰봉을 이용해 그를 폭행 후 다리를 묶는 등의 과도한 진압을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경찰들은 이 당시에 대해 로드니 킹이 경찰을 위협했다고 증언하게 되지만 이후에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등장하게 되면서 이 증언들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 때문에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게 되고 단순히 과속 운전을 한 음주 운전자와 경찰의 과잉진압이 아닌 백인경찰의 흑인 인종차별행위로 사회를 들썩이게 합니다. 경찰들은 모두 폭행혐의로 기소되지만 1992년 4월 29일 이 4명의 경찰에게 무죄가 선고되면서 이 재판이 LA폭동의 실질적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하루.

이 경찰들에 대한 판결은 현지 시간 오후 3시 15분에 내려지게 됩니다. 

이미 법원 앞에는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상황에 이들에게 무죄가 내려지가 격렬한 시위가 시작되었고 이후 이에 대해 경찰이 경찰서 주변에 경계선을 형성하는 등 점점 상황은 성난 군중 대 경찰의 대치상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시위가 커질수록 불의한 공권력에 대한 분노였던 처음의 시위는 흑인과 흑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나뉘게 되고, 흑인들은 흑인이 아닌 민간인들은 모두 시위의 대상으로 판단하고 공격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백인은 물로 히스패닉 계열의 시민들도 폭력을 당하는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 오후 9시경 폭동으로 이어져 방화와 강도등의 사건들이 줄을 이어 발생하는 LA 폭동사태가 됩니다.

 

영화는 바로 이 하루동안 시민들의 시위가 폭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여러 사건들에 집중하게 되며 분노한 시민들의 점층적인 폭력적 시위양상와 그에 대응하는 공권력의 비상식적 판단들에 집중하여 이 사건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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