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인플루언스: 키즈 인플루언서의 그림자 - 실존인물 파이퍼 로켈

유튜브에서 키즈 인플루언서의 수익을 막은 것은 불과 몇 년 전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유투브 수익을 위해 아이들을 이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실제로 이 것이 조작된 프로그램이었다거나 혹은 아이들을 가혹하게 다루는 일종의 아동학대라는 식의 폭로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와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닌 세계 각 국가에서 발생했으며, 실제 미국에서도 이런 문제가 꽤 다양하게 산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는 비단, 자신의 아이들을 활용하여 수익을 만들어내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 이미 유명해진 아이들을 이용해 권력을 휘두르는 문제등으로 다양하게 파생되며 이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만들어내기 충분한 부작용을 만들어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기도 합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배드 인플루언스는 바로 이런 아이들을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하여 나타난 여러 부작용과 어두운 단면을 다루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존인물 인플루언서 파이퍼 로켈 

이 다큐멘터리가 다루고 있는 인물은 바로 파이퍼 로켈이라는 이름의 인플루언서입니다.

현재 17세이지만, 이 소녀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그녀의 나이가 8세이던 시절이니 대략 10년 전부터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이퍼는 틱톡과 유투브등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 냈고, 이로서 꽤 큰 유명세와 소득을 얻게 됩니다.

파이파의 컨텐츠들이 인기를 끌게 되며, 그녀의 어머니는 파이퍼를 메인에 두고 다른 키즈 크리에이터들과 묶어 교차 콘텐츠를 만들거나 혹은 확대 생산하는 전략을 이용하게 되기도 합니다.

 

파이퍼는 점점 유명해졌고 이 유명세가 곧 수익으로 이어져 한때는 한 달 5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유명세로 갑이 된 파이퍼, 그룹을 만들다.

문제는 이렇게 파이퍼의 유명세를 이용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다른 이들과의 조인을 하다 보니, 이미 유명세를 가지고 있던 파이퍼가 아무래도 갑의 위치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당시 미성년자이던 파이퍼 로켈 본인이 이 갑의 위치에서 권력을 휘두르진 않았지만 문제는 이 소위 말하는 갑질을 그녀의 어머니가 행했다는 점.

 

파이퍼의 유명세를 이용해 스스로 유명해지기를 원했던 다른 키즈 크리에이터들은 파이퍼의 일명 '스쿼드'에 소속되기를 원했고 이 스쿼드의 운영을 파이퍼의 엄마가 거의 전적으로 지휘하게 되면서 이것이 일종의 갑질로 이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 내용들은 모두 이 스쿼드에서 다소 불편한 경험을 했거나 혹은 이후 배제된 크리에이터들에 대해 제기된 내용이지만 이에 대해 이들은 일부 내용으로 파이퍼의 엄마를 고소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 고소 내용에는 단순한 정서적 학대 이외에 파이퍼 부모의 다른 아이들에 대한 성적 학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고 현재 이 소송은 2024년 10월에 소송이 185만 달러에 합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이퍼는 여전히 채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계정에 수익금지 처분이 내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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