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은 이제 한국여행객들이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베트남의 떠오르는 관광지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대략 일주일 정도 머무르며 이곳저곳을 돌아보았는데 이 여행동안 머물렀던 숙소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숙소의 이름은 응우엔 타이 호스텔 앤 커피 (Nguyễn Tài Hostel & Coffee Đà Lạt)
먼저, 숙소의 이름은 응우엔 타이 호스텔 앤 커피(Nguyễn Tài Hostel & Coffee Đà Lạt)입니다.
이름 자체가 짧지 않고 외국인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이름이기 때문에 잘 눈에 띄치 지 않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선택지가 다양한 달랏에서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만족스러웠던 숙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해 봅니다.
위치는 달랏 야시장에서 도보 15분
응우엔 타이 호스텔 앤 커피 (Nguyễn Tài Hostel & Coffee Đà Lạt)의 위치는 달랏의 메인 스트릿인 달랏 야시장에서 도보 15분 정도의 위치입니다.
위치상으로는 핑크 성당으로 유명한 Nhàthờ Domaine de Marie에서 멀지 않고, 아주 혼잡한 야시장 거리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서 야간엔 매우 조용하게 쉴 수 있음은 물론, 주변에 다양한 가게들과 은근한 맛집들이 많아서 저처럼 꽤 긴 기간 머물기에도 매우 좋은 위치입니다.
근처에 맛집부터 네일숍까지 다 있다.
정확한 숙소의 위치는 구글지도 기준으로 '188 Phan Đình Phùng, Phường 2, Thành phốĐà Lạt, Lâm Đồng, 베트남'에 위치하고 있고 이 근처에서 제가 추천할만한 곳들은 위와 같습니다.
숙박객들에게는 매일 커피가 무료
응우엔 호스텔은 커피숍을 겸하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조식을 제공하지는 않아서 인근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게들이 있으면 좋은데 기본적으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고, 그중 껌땀 262나, 반칸 하이산 같은 경우는 베트남 전통 가정식들을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고 특히 껌빵 262의 경우 우리나라의 돼지갈비 덮밥 정도의 음식으로 맛이 꽤 좋습니다.
또 달랏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디저트로 꼽히는 켐보 전문점도 가까운 곳에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껨보 나리를 추천! 합니다.
참, 그리고 숙소에 머무는 숙박객들에게는 커피를 한잔씩 무료로 제공합니다.
저는 아직 어린 조카가 커피를 마시지 못해서 주스로 요청했더니 매일 아침 신선한 오렌지를 직접 갈아 주스로 주셨습니다.
더블룸 이용.
저는 아무래도 어린 조카가 방이 좁으면 답답해하는 감이 있어서 가장 넓은 더블룸을 이용했는데, 룸의 디자인은 일본식 스타일이었고, 청소는 필요시마다 요청드리면 외출하고 돌아오는 동안 엄청 깔끔하게 해 주시곤 했습니다.
청소시마다 새로운 침구로 갈아주시는 것이 너무 좋았는데 아예 침구류의 디자인이 바뀌기 때문에 청소만 해도 엄청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 또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워낙 기본적으로 룸을 관리를 잘해두셨기 때문에 저는 머무는 동안 청소를 2번 정도만 요청드리고, 나머지는 쓰레기를 모아 버려 달라는 요청만 나가면서 했었는데 모두 친절하게 잘 진행해 주셨습니다.
카드키를 잃어버려도 마냥 웃어주시던 친절한 사장님 내외
사실 이 숙소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숙소를 관리해 주시는 사장님 내외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기 때문입니다.
숙소를 운영하시며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실 텐데, 영어가 잘 통하지는 않아도 구글번역기를 이용해 도움을 주시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셨고 필요한 경우 투어 상품이나 여행 관련 도움을 연결해 주시거나 알아봐 주시는 등의 수고로움도 늘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게다가 제가 마지막 날 카드키를 하나 분실하는 사건이 생겼었는데 늦은 저녁 돌아와서 이런저런 사정을 말씀드리며 카드키를 분실했고 내일 아침 체크아웃할 때 변상을 하겠다고 했더니 큰돈이 아니라며 받지 않으시겠다고 하시는 것은 물론 연박이라며 적은 자투리 금액은 할인까지 해주셨다는 것.
전문적인 호텔은 아니었지만 호텔보다 나은 청결도는 물론 여행객들이라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절로는 100% 만족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응우엔 타이 호스텔 앤 커피 (Nguyễn Tài Hostel & Coffee Đà Lạt)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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