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에는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곳들이 많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알파인 코스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알파인 코스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들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 긴 코스를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달랏 다딴라 폭포 근처의 알파인 코스터 어떻게 가고, 어떻게 이용할까요?
지도상으로는 멀어 보이는 다딴라 알파인 코스터, 어떻게 이동할까?
다딴라 알파인 코스터는 달랏의 다운타운이나 달랏의 메인 지점에 해당하는 야시장과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달랏 자체가 그리 큰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지도만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주요 관광지역이 대부분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존재합니다.
문제는 그 멀지 않은 거리라는 것도 걸어서 접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대중교통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애매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당연하게도 그랩이었습니다.
그랩을 이용하면 달랏 도심에서 다딴라 알파인 코스터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차량으로는 10~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실제 이동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다딴라 폭포 주차장에서 걸어 들어가거나 아예 알파인 코스터 앞에서 내리거나
그랩을 설정할 때에는 알파인 코스터 앞에서 내리는 것도 방법은 방법이지만, 다딴라 폭포 어드벤처 앞에 내리는 경우가 좀 더 많습니다.
이곳에서 알파인 코스터까지는 도보로는 3~4분 정도로 매우 가까운데 다만, 다딴라 폭포 어드벤처 매표소에서는 알파인 코스터 표는 취급하지 않으니 안쪽의 알파인 코스터 매표소로 찾아가셔야 합니다.
클룩에서는 알파인 코스터와 하이로프 코스를 묶어 패키지로 제공하는 티켓도 있는데 하이로프의 경우 저는 해보진 않았지만 가족단위 여행객들 중 남자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도보로 안족으로 이동하는 길은 산책로쯤으로 보이는 매우 한적한 길이라 그냥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거나 클룩으로 사전예매하거나
알파인 코스터는 현장예매를 해도 상관은 없지만 실제 구입가격은 환율을 반영하면 아무래도 클룩이 좀 더 저렴합니다.
베트남에서는 현금이 솔솔치 않기 사용되긴 하지만 그래도 모든 현금을 다 찾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클룩 등을 이용하는 편이 굳이 추가 현금을 찾는 수고를 좀 덜어주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사전에 클룩을 통해 예매를 해서 현장에서는 티켓을 교환하기만 했습니다.
티켓 예약번호만 보여주면 하단의 이미지처럼 큐알이 인쇄된 티켓을 이내 발행해줍니다.
티켓 교환은 큐알코드로
티켓은 위 이미지처럼 큐알코드 형태로 나오게 되는데 큐알코드가 두 개인 이유는 다딴라 알파인 코스터가 두 구간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딴라 폭포까지 가는 1구간에서 첫 번째 큐알을 인식하고 들어가게 되고, 잠시 폭포 근처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입구 부분으로 나오는 구간에서 2번째 큐알을 인식해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티켓이 꼭 필요하니 반드시 큐알 티켓을 잊어버리지 않게 잘 관리하셔야 한답니다.
생각보다 길고, 생각보다 재미있다.
사실 달랏의 알파인 코스터는 그 구간이 긴 것으로 꽤 유명합니다.
실제 두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달랏 다딴라 폭포의 알파인 코스터는 알파인 코스터를 즐기는 것만큼 중간에 머무는 폭포도 너무 잘 관리되어 있어서 한 번쯤 타볼 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파인 코스터만을 중점적으로 운여하고 있기 때문에 탑승차량이 꽤 많아서 이용자가 많아도 실제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이런 놀이기구를 즐길 때 가장 걱정이 되는 대기시간 역시 그리 길지 않습니다.
돌아올 때에는?
그렇다면 문제는 바로 돌아올 때입니다.
달랏의 다딴라 알파인 코스터가 가장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는 대략 10시~11시 정도입니다.
저희는 이 보다 앞서 9시 정도에 도착해서 바로 탑승을 했는데 1회를 돌고 나온 시간이 대략 10시 30분.
이 시간대에는 생각보다 많은 차량들이 이 지역으로 운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그랩을 콜 했을 때 탑승까지 대략 5분 정도의 대기시간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자유여행객들 중 저처럼 단독으로 개별 이동하실 분들이라면 너무 늦은 시간대에 이동하기보다는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더라도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를 잘 조정하여 이용하시면, 이곳으로 오는 차량을 잡아 타고 나갈 수 있으니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달랏의 명소이자 한 번쯤 타볼 만한 다딴라 알파인 코스터! 달랏 여행지 중 추천할만한 곳으로 추천해 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알파인 코스터의 경우 현장예매보다는 클룩을 통해 예매하시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티켓 수령방법도 간단하니 꼭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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