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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은행 터는 법' 실존인물 스콧 스컬록 - Scott Scurlock

by 호시리오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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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는 매달 실제 벌어졌던 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꽤 자주 공개됩니다. 6월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에도 이런 다큐멘터리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중 넷플릭스 '은행 떠는 법' 실존인물인 스콧 스컬록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은행터느 법

은행을 터는 법, 발상을 전환하다.

소설과 영화 중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온 작품들이 인기를 끌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일은 생각보다 꽤 자주 있습니다.

1년이면 전 세계에서 수십개, 어쩌면 수백 개의 영화가 실화에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혹은 그 스토리 그대로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요즘. 이 공식을 뒤집은 이가 일찍이 존재했습니다.

 

바로 그 인물이 넷플릭스의 6월 공개되는 작품인 '은행 터는 법'의 주인공인 스콧 스컬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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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밴디트?

스콧 스컬록의 별명은 할리우드 밴디트입니다. 

이 별명에 그가 행한 행동의 모든 과정과 그가 남긴 인상적인 부분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을 알아도록 하겠습니다.

 

스콧 스컬록이 유명해진 이유는 1990년대 시애틀 지역에서 벌인 그의 범죄 행각 때문이었습니다.

스콧 스컬록은 주로 시애틀 시내의 은행들을 터는 말 그대로 은행강도 범죄를 저질렀는데 이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할리우드의 분장을 무색하게 할 만한 대단한 수준의 변장 혹은 분장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숨기게 됩니다.

 

신묘한 분장술로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자신의 정체를 숨긴 그는 총 17개의 은행을 터는데 성공하게 되는데 당시 그의 이런 모습들이 분장을 한 할리우드 배우 같다는 의미를 담아 이후 그를 할리우드 밴디트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원래부터 이런 타고난 범죄자였던 것일까요?

 

은행터느 법- 스컬럭

한때는 의사를 꿈꾸었던 청년

사실 그의 젊은 시절은 범죄와 평범 사이에서 꽤 절묘한 줄타기를 한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20대 초반을 함께 보낸 친구 메이어스와 함께 대부분의 젊은 시절을 함께 했는데 이 시기에 하이킹을 하다 우연히 들판에 핀 마리화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 돈을 벌기 위해 머물고 있던 농장에 임의로 이것들을 심고 재배했다가 농장에서 쫓겨나는 등의 사건들을 일으키던 그는 이후 의사의 꿈을 안고 에버그린 스테이트 칼리지에 입학하기도 하는데 당시 그는 꽤 높은 학업성적을 거두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그가 좋아했던 과목은 화학이었는데 문제는 이 당시에 취득한 화학지식을 마약산업에 뛰어드는 초석으로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학교의 실험실에서 경제적인 목적으로 마약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의 사업을 벌였고 이 사업이 꽤 성공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부유한 생활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업자체가 가진 위험도가 높았기 때문에 1989년에는 마약관련 사업들을 모두 정리했으며 이후 계획한 것이 그를 유명하게 만든 은행강도 사건들이었습니다.

 

은행터느 법-스컬

 

멜깁슨을 닮은 청년, 은행강도가 되다.

마약사업을 그만둔 스컬은 다음 경제적인 수단으로 은행강도를 계획하게 됩니다.

이 범죄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에 가까웠기 때문에 함께 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동조자 혹은 공범이 필요했는데 그는 이 공범을 대학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비긴스로 정하게 됩니다.

 

초기 사건이었던 1992년 6월 25일 비긴스는 그와 함께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데 이 당시 비긴스는 높은 긴장도로 인해 실수를 연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최초 계획했던 범죄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비긴스는 이 범죄의 실패 이후에는 다시 그와 함께 범죄를 모의하지 않았고 이내 은행강도 계획에서는 빠지게 됩니다.

 

이후 스컬록이 찾아낸 또 다른 공범대상자는 케빈 마이어스였습니다.

스컬록은 250,000달러의 보수를 그에게 약속하지만 케빈 마이어스 역시 이 행위가 그의 인생에 있어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고 결국 거절하게 됩니다.

 

1992년 스컬럭은 총 6개의 은행 강도에 성공합니다. 당시 이 6건의 강도범죄에는 어떠한 단서도 남지 않았고 그의 변장에 대해 알려지게 되면서 이 시점에서 그가 할리우드라는 별칭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범죄가 연속적으로 성공하면서부터 1993년부터는 이전에 함께하지 않았던 비긴스와 메이어스까지도 범죄에 동참하게 되고 1996년대 중반까지 4년동안 17개의 은행을 터는 데 성공합니다.

 

마지막 은행강도

그의 마지막 범죄는 1996년 추수감사절 전날로 당시 시애틀의 경찰들은 시애틀의 모든 은행들에 훔친 돈에 대한 전자추적장치를 설치하도록 설치했습니다.

 

이 3인조 은행강도는 은행을 털기 전 이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고, 은행을 터는 과정에서 이 추적장치를 찾다가 러시아워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과 대치를 하는 중 도주 했다가 체포됩니다.

 

이 과정에서 은행강도범들의 대장 노릇을 하던 스컬럭은 자살하였고 비긴스와 메이어스는 각각 21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게 됩니다.

그들이 이 기간동안 행한 강도범죄는 총 18건으로 총액은 23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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