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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야라 감비라시오 사건 : 한 치의 의심도 없이 - 실제 사건 야라 감비라시오 사망사건

by 호시리오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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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중 상당수는 실제 있었던 사건 중 아직 의혹이 남아있거나 아예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사건에 대한 흔적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7월에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새 다큐 야라 감비라시오 사건 역시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야라 섬네일

 

야라 감비라시오, 그녀는 왜?

사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이전에도 여러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사건 자체가 워낙 복잡했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탈리아 경찰은 전에 없던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해야 했을 정도였는데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많은 추가적인 사실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초반에는 13세의 어린 소녀가 누구에게 죽음을 당했는가만을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수사.

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야라 감비라시오 사건은 이 지역 전체를 들끓게 소용돌이를 몰고다닌 일종의 블랙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도대체 왜 누군가의 죽음이 이  지역 전체를 흔들어 놓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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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 감비라시오 사건, 베르가모 전체를 흔들다.

사실 이 야라 감비라시오 사건은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사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내에서 벌어진 사건 중 이례적으로 넓은 범위의 수사를 장시간 동안 진행했던 사건이고 이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지역 특유의 문화와 배경들이 사건의 해결에 여러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사건 수사 자체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 사건 이후로 이탈리아 경찰의 사건 해결 방향이나 수사 기법등에 큰 변화를 불러온 사건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의 개요는 어떠할까요?

 

사건 발생위치

 

13세의 소녀. 사라지다.

기본적으로 해당 사건은 야라 감비라시오의 살해 사건입니다.

이 소녀는 이 지역에서 체조를 훈련하던 13세의 어린 소녀로 사건 당일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돌아오던 중에 사라져 이후 살해된 상태로 발견됩니다.

 

문제는 이 소녀가 사라진 그 구역. 그러니까 체육관에서 그녀의 집으로 돌아오던 그 과정이 매우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미스터리 하다는 점.

이 부분 때문에 이 사건은 발생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야랴는 2010년 11월 26일 오후 5시 15분 늘 운동을 했던 체육관에서 훈련을 소화한 후 귀가를 하게 됩니다.

그녀가 훈련한 장소와 그녀가 귀가해야할 집의 거리는 대략 700미터, 그녀가 아직 어린 13세의 소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예상되는 시간에 귀가를 하지 못했고 7시 11분께 그녀의 부모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게 됩니다.

이 시점에 그녀는 핸드폰은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게 되고 이에 불안을 느낀 그녀의 부모가 20분 후인 7시 31분 경찰에 신고하게 되면서 그녀의 실종이 기관에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그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이 이루어졌지만 결국 한동안 그녀의 시신을 찾지 못하다가 3개월 후인 2011년 2월 26일 브렘바테 디 소프라에서 10km 떨어진 치뇰로 디 솔라라는 곳에서 그녀의 시신이 발견되게 됩니다.

 

발견당시 그녀의 소지품에서 일부 DNA가 채취되면서 이 것을 기초로 그녀의 살인사건에 대한 범인을 위한 조사가 좀 더 과학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수사가 이 마을 전체를 뒤집는 하나의 스캔들로 번지게 됩니다.

 

누군가의 DNA

야라 감비라시오의 시신이 발견된 후 수사는 어느 정도 줄기를 잡고 진행이 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 지역 특유의 정서가 작용했다는 점, 베르가모는 역사적으로 꽤 폐쇄된 지역 혹은 요새의 역할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역사적 배경 때문인지 현재까지도 지역민들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따라 무척 폐쇄적이기도, 혹은 개방적이기도 한 성향을 보였는데 이 성향으로 인해 수사는 난항게 빠지게 됩니다.

 

경찰이 DNA를 채취했다는 점은 그나마 수사를 할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한 것이었지만 이 DNA정보 역시 완벽한 것은 아니었고, 지역민 누구와도 DNA가 일치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DNA 수사가 불러온 소용돌이는 엉뚱한 곳으로 향하게 되기도 하는데.. 

 

바로 이 구분이 이 사건의 가장 흥미롭고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부분.

왜냐, 100% 일치하는 DNA가 없다는 사실로 인해 경찰은 DNA의 유사성을 조사하게 되었고, DNA의 유사성으로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여러 불륜관계가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채취한 DNA과 100% 일치하는 사람은 없지만 가장 유사했던 사람들 중 수사를 하다보니 해당 인물에게는 범죄 알리이가 확실했고, 그렇다면 DNA가 유사한 이 여인의 자녀가 유력 범인이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해당 인물은 기혼상태이되 부부 사이에 아이가 없었다. 그렇다면 이 DNA를 가진 인물은 여인의 혼외자?라는 식의 추측을 하게 되는 일이 꽤 자주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때문에 이 사건은 사건 자체보다 사건의 수사와 관련한 이슈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소란을 일으킨 사건으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범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꾸준한 수사로 해당 사건의 피의자를 찾아내었고 현재 이 인물은 체포되어 결과적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넷플릭스의 이 다큐가 어떤 방식으로 꾸려질 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이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며 왜 이 사건이 끊이지 않는 화제 속에 있었는지를 돌아보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니다.


해당 사건을 잘 정리해 둔 기사는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5/jan/08/-sp-the-murder-that-has-obsessed-italy

 

The murder that obsessed Italy | Tobias Jones

The long read: On 26 November 2010, Yara Gambirasio, 13, went missing. Three months later her body was discovered in scrubland nearby. So began one of the most complex murder investigations in Italian history, which will reach its climax later this year

www.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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