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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안타레스 데 라 루즈' 실제 사건 - Antares de la Luz

by 호시리오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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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작품 중에는 칠레에서 존재했던 사이비 종교의 교주에 대한 내용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한 편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제목은 안타레스 레 라 루주로 해당 종교의 교주였던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칠레 섬네일

 

세계의 종말은 언제나 극도의 불안을 이끌어낸다.

종교의 역사 그 중에서도 사이비 종교에 관련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유난히 이 카테고리의 종교에서 자주 보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종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 이 종말론을 내세워 사람들을 이끌었던 여러 종교들이 존재했고 큰 사회의 문제가 되어 이슈이상의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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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산티아고 출신 라몬 구스타보 카스티오 가에테

'안타레스 데 라 루즈'로 불리는 인물은 1977년 12월 남미대륙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태어난 남성입니다.

본명은 라몬 구스타보 카스티오 가에테.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 두각을 드러내고 사건으로 범죄자로 특정되기 전에는 비교적 평범한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그는 메트로폴리탄 교육과학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습니다.

그가 이상증상이나 행동으로 남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 시기는 군복무를 앞둔 시기로, 칠레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인 의무복무 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당시 그는 의사였던 고모의 도움을 받아 정신이상 증상을 연출하여 군면제를 받아내게 됩니다.

 

이후  그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음악을 만드는 그룹의 활동을 진행하다 중국 여행을 통해 한의학과 민간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 즈음부터 자신의 이름을 Antares de la Luz(빛의 안타레스라는 의미)라고 바꾸어 부르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종교의 탄생

2009년에는 자신이 소속되어있던 음악그룹에서 탈퇴하였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종교집단을 만들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 집단은 일종의 공동생활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아파트에 공동생활을 했던 이 종교는 이후 여러 지역으로 이주를 하면서 자신들만의 치료의식과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들을 행하며 종교적으로 모습을 갖추어 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환각을 일으키는 약물섭취와 교주인 안타레스 데 라 루주와 모든 여성 멤버들의 성생활등의 문제가 일어나게 됩니다. 

 

가장 크게 문제가 된 점은 이들이 가진 교리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점 입니다.

공동생활을 하던 구성원 중 여성 한 명이 안타레스 데 라 루주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하게 되고 출산을 하게 되는데 이때 안타레스 데 라 루즈와 그의 구성원들은 이 아이를 적그리스도로 간주하고 아이를 산채로 화형시키는 의식을 행한 후 아이의 사망을 확인하고 세계의 멸망이 10일 이후에 일어난다는 말로 구성원들을 묶어두게 됩니다.

 

세계의 종말은 10일 후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 때 안타레스는 다시 종말의 일자를 바꾸어 구성원들이 해당 일자까지 에콰도르로 이동해야 한다고 설득하게 됩니다. 이미 한차례의 종말에 대한 예언이 벗어난 것을 본 이들 중 일부에서 안타레스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생겨나게 되었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이들 중 일부가 그룹을 떠나고 이를 당국에 신고하였습니다.

 

사망,, 그리고...

칠레 당국은 이후 그를 체포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으나 결국 페루의 쿠스코에서 목을 매단 안타레스를 발견하는 것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작품인 Antares de la Luz는 바로 이 안타레스가 이끈 그룹에 대한 분석과 당시 안타레스의 행적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이며 현재에도 우리나라 혹은 세계 어딘가에서는 행해지고 있을 사이비 종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오는데 그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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