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사2017년 제작된 영화 '암수살인'은 개봉직후 실제 실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임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제목인 '암수살인'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용어에 대해서도 널리 알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1. 그것이 알고 싶다
대한민국에서 범죄관련 프로그램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많은 사람들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은 아마도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단순한 TV프로그램을 넘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거나 혹은 더 적극적인 제보와 도움이 필요한 사건들 중 그 중요성이 높고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한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어 오며 사건 수사에 적극적인 도음이 되기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묻힐뻔한 사건을 다시 한번 조명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등의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12년에 다루었던 일명 이두홍(가명)사건 역시 그런 사건 중 하였으며 이 사건이 바로 영화 암수살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이기도 합니다.
2. 어느 날, 자백을 하다.
이문기의 범죄가 수사대상이 된 것은 그가 어느 날 한 형사에게 보낸 편지로 시작됩니다.
당시 범인은 편지를 통해 자신이 10명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연쇄살인범이라는 내용이었고, 이 편지를 시작으로 편지를 받은 형사가 다시 해당 내용들을 확인하게 되면서 해당 범인의 범죄행각들이 다시 한번 조명되게 됩니다. 편지를 보낸 이문기는 이미 이 당시에 유흥주점의 여 종업원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지한 혐의로 15년의 형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3. 11건의 살인
그가 주장하는 살인사건은 총 11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실제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된 사건은 자신의 동거녀였던 여성을 살해한 사건은 그의 진술과 이후 증거, 그리고 유골이 발견되면서 실제 발생한 사건으로 확인됩니다.
처음에는 사진이 벌인 사건이라고 진술했던 이문기는 해당 사건의 유골이 발견되고 정식 수사와 재판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진술을 번복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수사에 나선 형사들의 직간접 증거들이 모이면서 해당 사건의 살인이 인정되어 무기징역이 확정되면서 이후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4. 밝혀지지 않은 사건들
그가 언급한 다수의 사건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려는 찰나에 일어난 용의자의 자살로 인해 그가 언급한 대다수의 사건에 대한 진실들은 더 이상 수사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되어버립니다. 이후 그가 남긴 사건 리스트와 진술한 정보들을 토대로 사건들을 역추적하며 피해자들을 찾아내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 암수살인
그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의 제목이 '암수살인'인 이유는 그가 남긴 진술이 의미하는 피해자와 이 사건의 범죄인 이문기 모두 더 이상은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사망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사건으로 인지되지 못했던 여러 사건들을 아주 작은 단서로 추론해나가야 하는 상황. 바로 이런 상황을 '암수살인'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암수살인'이란 인지되지 못한 살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통은 실종이나, 잠적등으로 사건이 종결되어가 수사가 중지되어 살인사건임이 인지되지 못한 사건들을 의미합니다.
범인의 실명은 이문기로, 그것이 알고 싶다 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등의 tv프로그램에서는 실명이 아닌 가명이 이용되었으며 그것이 알고 싶다 당시 이두홍이라는 가명이 이용되어 해당사건의 범인의 이름을 이두홍으로 기억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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