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장기미제(로 남을 뻔 했던) 연쇄살인 사건 중 하나는 바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범인인 이춘재가 체포되기 전 이 영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 살인의 추억의 실제 배경이 되는 화성연쇄살인 혹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실제 사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3대 영구 미제사건 중 하나
범죄범거율이 매우 높은 우리나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실제 범인이 밝혀지지 않거나 혹은 검거되지 않은 장기미제 사건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중 영원히 그 범인이 드러나지 않을 것 만 같아서 일명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사건들 중 가장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가 바로 구)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었습니다.
2019년 이춘재가 이 사건의 범인임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사건의 명칭이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 사건은 개구리 소년 실종, 살인사건,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영구 미제사건 중 하나로 불리우다 2019년 범인이 밝혀지면서 해결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전조
사실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은 이춘재가 연쇄살인으로 범행을 발전시키기 이전에 이미 전조가 있었습니다.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 중 첫번째인 1986년의 살인사건은 그가 저지른 첫번째 살인사건일 뿐 그 이전에 이미 이춘재는 군 제대 후 알려진것만도 7건에 이르는 연쇄 강간사건을 일으켰고 이후 화성 1차 사건으로 범행이 변화하면서 연쇄살인사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10건의 살인 사건, 그리고 범인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은 총 10건의 연쇄살인사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986년 9월 15일에 발생한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 이완임 할머니를 시작으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총 10건의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10건의 사건 대부분이 경기도 화성시에 집중되면서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불리우게 되었고 모든 살인사건들이 여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살인과 함께 성폭행이 이루어졌음은 물론 그 과정이 상당히 잔인했기 때문에 이 시기의 화성은 그야말로 밤만 되면 공포에 떠는 공포의 도시가 되었을 정도였습니다.
상당한 종류의 범인관련 단서들이 발견되었음에도 당시에는 범인이 확정되지 않았고 시간이 흘러 2001년부터 해당사건들의 범죄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2006년 만료되어 영구미제사건으로 남게 됩니다.
33년만의 범인 등장
이후 해당 사건들은 해결되지 않은 영구미제로 남아있다가 다소 쌩뚱맞은 2019년 9월 18일에 용의자가 특정되는데 그가 바로 이춘재였습니다. 이춘재는 당시 1994년 청주 처제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고 부산 교도소에서 복역중이었는데 그를 범인으로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엇도 아닌 바로 그의 DNA.
9차 사건의 범인의 DNA와 일치했고 이후 5차와 7차와도 일치하며 줄줄이 증거물에서 일치하는 DNA를 찾아내 범인으로 특정되었습니다.
그는 이후의 수사에서 총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강간, 강간미수 사건에 대해 자백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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