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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덩케르트, 다키스트 아워 실제사건; 덩케르트 철수작전

by 호시리오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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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수행되었던 수많은 작전 중 됭케르크 철수 작전인 다이나모 작전은 연합군에게 절망적이었던 상황을 뒤집어 전쟁의 분위기를 바꾼 작전들 중 하나입니다. 당시 작전의 수행과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 속 덩케르트 철수작전, 작전명 다이나모

덩케르트 철수작전은 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 5월 27일부터 6월 4일에 이르는 시간 동안 프랑스 덩케르트 해변가에서 영국까지 연합군이 독일군을 비해 해상으로 탈출한 작전이었습니다. 당시 독일은 대부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듭하며 연합군을 압박하고 있었습니다. 5월 19일 프랑스와 영국 등의 연합군이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패해한 직후 프랑스와 영국군은 철수를 결정하고 영국은 포위된 연합군을 해상을 통해 군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수립합니다.

 

연합군은 독일군에게 완전 포위된 상황, 더 이상 퇴로가 없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로지 도버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가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이 방법도 성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연합군은 바다를 건너 해상탈출을 감행하기로 합니다.

 

 

5월 26일부터 해상을 통해 본격적인 철수를 시작하게 되는데 당시 영국군의 선박의 수는 덩케르트 해안에 고립된 연합군 30만 명을 모두 이동시키기에는 부족한 상황,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의 해군 등에 협조를 통해 선박을 수소문하지만 그 수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이르자 군이 아닌 민간에 징발령을 내리게 됩니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 징발령에 응한 선박의 수가 생각보다 많았고 화물선이나 유람선등은 물론, 소형선박까지 몰려들어 총 650여 척의 선박들이 다이나모 해변가에 모여 총 900여 척의 선박으로 작전이 시작됩니다. 해당 탈출작전은 해상에서 뿐 아니라 항공전까지 함께 수행되는 작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작전결과 총 338,226명의 군인들이 모두 해상을 통해 탈출에 성공합니다.

 

  • 1940년 5월 09일 : 독일군의 벨기에 침공, 연합군 벨기에 파견
  • 1940년 5월 10일 : 벨기에로 파견된 연합군의 후퇴, 프랑스와 영국병력등이 포위
  • 1940년 5월 13일 : 벨기에, 프랑스 연합군 포위, 독일군 파리 접근, 연합군 철수 결정, 해상철수작전 계획
  • 1940년 5월 19일 : 프랑스, 영국 연합군이 독일군과의 전투 패해 후 철수, 독일군 파리 점령
  • 1940년 5월 25일 : 연합군 뎅케르트에서 포위
  • 1940년 5월 26일 : 철수작전 시작
  • 1940년 6월 04일 : 총 338,226명 철수 성공

해당작전은 이후 한니발 작전이 실행되기 전까지 최대규모의 탈출작전으로 기록되게 됩니다. 이 작전을 기점으로 영국군을 비롯한 연합군의 사기가 크게 오르며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연합군이 2차 세대대전의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 작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작전에 투입된 민간어선들의 참여등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많았던 작전이었기에 이후 영화로도 제작되는데 2017년 비슷한 시기에 각각 덩케르트와 다키스트 아워라는 이름으로 다른 시선을 담아 개봉되었습니다.

 

2. 영화 덩케르트

영화 덩케르트는 고립되어 있던 연합군과 그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민간어선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을 구하기 위한 작전으로 항공전에 투입된 비행사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역사적 사건이지만 그저 역사를 나열하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닌 각각의 인물들이 다른 관점에서 보는 같은 시간들을 통해 보는 이들이 좀 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3. 영화 다키스트 아워

다키스트 아워는 당시 막 영국의 총리가 된 윈스턴 처칠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의 제목이 다키스트 아워인 이유는 윈스턴 처칠이 총리가 된  그 시점이 세계 2차 대전 중 연합군이 가장 처참했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덩케르트 작전 또한 이 시기에 행해진 작전으로 신임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결정과 의사가 가장 중요했던 작전 중 하나였습니다. 

 

윈스턴 처칠역은 배우 게리올드만이 맡았는데 게리올드만인 줄 알고 보면서도 그의 이전 얼굴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매우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게리올드만은 원래도 그런 배우이긴 했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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