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투 더퓨처를 혹시 알고 계신가요? 이 영화는 시간여행을 하는 차를 타고 미래와 현재, 그리고 과거를 오가는 주인공의 모험을 그린 영화로 엄청난 흥행을 했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고잉 바로 마이클 J 폭스입니다.

최근 애플 TV에서는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가 주인공인 다큐멘터리를 공개했습니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전 세게 적인 청춘스타였으며 현재는 파킨슨병과 싸우고 있는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의 현재까지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제목은 'Still: A Michael J. Fox Movie'입니다.
과거 그의 영화를 보며 해당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추억과 안타까운 마음을, 그리고 그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현재는 조금은 주류에서 밀려나 잊혀 가고 있던 배우의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Still: A Michael J. Fox Movie'의 주인공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에 대해 그의 실제 삶을 들어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우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는 1970년대에 비교적 어린 나이에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1982년 방송되었던 NBC의 시트콤 패밀리 타이를 통해서였는데 이 작품에서 인지도를 쌓은 그는 1989년까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1985년 백투 더퓨처라는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총 3부작으로 만들어졌던 이 영화는 그의 가장 대표작이자 현재까지도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를 이야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당시 최고의 인기르르 누린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1985년 개봉당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선정되었고 그 인기를 이어받아 1989년과 1990년에 2편과 3편이 제작되어 인기를 누렸습니다. 물론 가장 첫 번째 시리즈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긴 하지만 이후 개봉했던 2,3편 역시 꽤 괜찮은 흥행수익을 올리게 되면서 여러 가지 스핀오프 작품들의 기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2. 수상, 그리고 은퇴
하지만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의 배우 생활이 그리 길지는 못했는데 1998년 37세의 엄청나게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게 되면서 더 이상 정상적인 배우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파킨슨 병의 발병자체는 1991년부터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서 파킨슨 병의 존재를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때문에 1998년 해당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파킨슨 병에 걸렸음을 발표한 1998년 이후에도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는 꾸준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연기들을 하며 다수의 작품에 꾸준하게 출연했습니다. 물론 이전과 같은 역동적인 역할이나 많은 분량의 출연을 소화하기에는 점점 힘들어졌지만 훌륭한 연기력과 역할로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감동을 주었으며 2021년 공식적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할때까지 에미상 5회, 골든글로브상 4회, 영화배우조합상 2회, 그래미상 1회를 수상한 배우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3. 파킨슨 병
그는 앞서 언급한대로 일반적인 발병연령보다 훨씬 이른 나이게 파킨슨 병이 발병했습니다. 파킨슨 병은 신경퇴행성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흔히 고령의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발병 나이 역시 보통 60대 이상인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마이클 J 폭스(Michael J. Fox)는 30대의 나이에 발병했던 케이스로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99년에 파킨슨병 연구를 지원하는 재단인 마이클 J. 폭스 파킨슨병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이 재단은 파킨슨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데 10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폭스는 또한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보태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마이클 J 폭스를 상징하는 가장 큰 이미지는 유쾌하고 모험심이 강한 어딘가에 존재할것만 같은 개구쟁이 청년입니다. 아마도 백투 더퓨처의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겠죠. 세월이 흘러 모험심이 강한 청년은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어느 세상에선가 사회의 한 축이 되는 멋진 어른이 되었다는 식의 아주 평범하지만 그렇기에 해피엔딩인 그의 현재를 상상했다면 그때의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그는 다소 다른 모습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도 최선을 다하는 인간으로서의 마이클 J폭스의 모습은 그 누구도 안타깝거나 슬프게만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그가 조금 더 오래 병을 이겨내는 모습으로 남아있기를 바람 하며 그의 삶을 그린 애플의 'Still: A Michael J. Fox Movie'처럼, 영화 같은 삶을 조금 더 오래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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