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2024년 1월에 공개되는 새 작품인 우주를 삼킨 소년은 이 이야기를 직접 쓴 작가인 트렌드 달튼의 자전적 이야기를 어느 정도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완벽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이야기인 우주를 삼킨 소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2024년 1월 11일에 공개되었던 작품
2024년이 시작하자마자 공개된 새로운 작품 중 하나인 우주를 삼킨 소년은 영어 원제 역시 Boy swallows universe로 제목자체는 영문과 동일한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8년에 발간된 트랜트 달튼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고, 공개 직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꽤 호응을 얻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직후에 알려진 일부 정보에 따르면 넷플릭스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등장인물 자체는 허구를 기본으로 하지만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사건들은 작가의 실제 경험들에 상당한 영향을 받거나 혹은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트렌드 달튼의 삶이 엘리로 태어나다.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작가 트렌드 달튼을 상징하는 인물은 바로 엘리로 이 작품에서 엘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요 인물들 역시 작가의 어린 시절 자신이 영향을 받았던 주변 인물들에게서 상당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이야기는 작가인 트랜트 달튼의 어린 시절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일종의 자전적 이야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엘리로 다시 태어난 트랜트 달튼의 실제 삶은 어떠했을까요?
실존인물 트렌트 달튼(Trent Dalton)
실제 이 작품의 작가인 트렌트 달튼(Trent Dalton)은 4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린 시절 자체는 그리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난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의 일정 기간 동안 어머니와 새아버지가 그들을 돌보긴 했지만, 그의 부모님은 모두 약물 관련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실제로 감옥에 투옥되는 등의 다소 불안한 환경에 놓여있었습니다.
실제 어머니가 해당 사건등으로 2년 정도의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있을 때에는 조부모님이나 이혼한 후 한동안은 함께 지내지 않았던 아버지와 살기도 했고, 가족전체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에는 다소 용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환경이 그에게 정서적으로 매우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었던 것이, 그럼에도 그의 어머니는 그의 자녀들은 각각 자신의 방법대로 꾸준하고 치열하게 사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렌트 달튼(Trent Dalton)은 그의 어머니의 이런 사랑에 대해 이후에도 여러 인터뷰를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등 원망보다는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는데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품이기도 한 우주를 삼킨 소년 역시 바로 이 부분이 주요한 작품의 테마로 동작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담고 있는 여러 사건들과 주요인물들은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사회적 기준으로 볼 때에는 그리 훌륭한 인물들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황들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사회에서 엇나가 있거나 갓길에 서 있는 인물들이라고 하더라도 가족과 이웃을 향한 애정만큼은 매우 일반적인 형태를 보여줍니다. 그들이 하는 일, 혹은 생계를 위하여 했던 일들은 범죄이거나 혹은 여전히 범죄이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온전하여 그들 사이에서 자라나는 엘리라는 작은 아이를 매우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게 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실제 트렌트 달튼(Trent Dalton)은 사회적 시선에서는 부족했던 가족과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이후에는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저널리스트로 성장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을 약간의 허구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기도 합니다.
트렌트 달튼(Trent Dalton)의 현재
현재 트렌트 달튼(Trent Dalton)은 여러권의 소설과 함께 저널리스트로서도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거울속의 롤라라는 새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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