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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언프로스티드' 실제 사건은? 캘로그와 포스트!

by 호시리오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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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언프로스티드는 우리에게는 통칭 시리얼로 유명한 캘로스와 포스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선택하고, 그만큼 일상에 많이 퍼져 있는 이 두 간편식! 그리고 그 역사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사건을 다루게 될 텐데~ 그렇다면 실제 캘로그와 포스트는 어떤 관계일까요?

언프로스티드 섬네일

 

환자를 위한 식사로 개발된 첫 시리얼

사실 캘로그나 포스트가 만들고 있는 시리얼의 탄생은 비교적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 중 하나이긴 합니다.

그래도 살짝 살펴보자면, 캘로그사와 포스트사 중 시리얼을 먼저 만들게 된 것은 캘로그사입니다.

원래는 음식을 만들던 회사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의사의 환자식개발 쪽에 가까운 목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집니다.

 

시기는 18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당시 미국의 미시건에 위치한 동네의 작은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던 캘로그 형제가 시리얼을 개발하게 됩니다. 

 

환자들을 주로 보살피고 있던 형 존 켈로그가 착안하여 환자들에게 좋은 영양을 공급할 목적으로 만든 그래놀라라는 이름의 시리얼이 그들의 첫 번째 작품. 그리고 이후 오트밀을 만드는 기계를 이용해 오트밀이 아닌 옥수수 반죽을 넣어 만든 것이 바로 콘 프레이크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 현재까지도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시리얼과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단순히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던 요양원에서 환자들의 영양식으로 공급하기 위해 만들었던 이 제품들은 이후 동생인 윌 켈로그의 사업적 선구안이 더해져 영양과 맛을 모두 고려한 영양식 사업안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회사가 바로 초기의 켈로그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캘로그사가 회사를 세운 것은 1906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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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의 요양원에 머물렀던 환자, 선수를 빼앗다.

그렇다면 현재까지도 시리얼 양대산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포스트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사실 포스트사를 만든 찰스 윌리엄 포스트는 당시 켈로그가 운영하고 있던 요양원에 한동안 머물렀던 환자였습니다.

당시 그는 환자들의 영양식으로 나오는 시리얼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요양원을 나온 후 사업화에 매달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포스트의 시리얼 사업화가 더 빨랐으며 실제 포스트의 회사 설립은 1895년에 이루어지며 당시 포스트사의 이름은 포스텀 시리얼이라고 짓게 됩니다.

 

포스트사의 사업화는 여러모로 켈로그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데 포스트의 첫 상업화 성공에 기여한 상품은 바로 1897년 개발된 그레이프 넛츠 시리얼.

 

사용하는 재료의 다양화를 통해 맛을 증진시키고 좀 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하게 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개발은 켈로그, 회사는 포스트

여기에서 매우 재미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 시리얼이라는 형태의 음식은 켈로그에서 먼저 개발한 것이 맞지만 당시 이 시리얼을 개발했던 켈로그 형제 중 형, 존 켈로그는 이 시리얼이 맛에 집중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최초 시리얼을 개발한 목적 자체가 음식을 소화흡수하기 힘든 환자들이 좀 더 수월하게 영양을 공급하는 음식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는데 동생인 윌 켈로그는 이를 사업화 하기 위해 맛의 개선에 초점을 두었고 그 방법으로 건강상 그리 좋지 못한 설탕을 사용하는 것을 권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견의 차이 때문인지 이후 켈로그에서 정식으로 사업아이템으로 시리얼이 완성될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사실상 포스트가 먼저 성공을 거두지 않았다면 켈로그의 등장은 좀 더 늦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다행히 포스트가 대 성공을 거두면서 원조격인 켈로그가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고 비교적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든 켈로그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현재의 시리얼계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언프로스티드는 바로 이 두 회사의 이야기 중 제품 개발 과정일 듯

넷플릭스의 언프로스티드는 이 두 회사의 이런 스토리와 함께 두 회사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품개발을 하는 과정을 주요 스토리로 담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초반 영양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문제적 포인트, 단맛과,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먹는다는 착안을 하는 과정등이 좀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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